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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9일차

in #kr6 years ago (edited)

저의 프로필을 보면 아직 43입니다. 지난 10월에 가입을 했고 동영상 같은 거 빼더라도 올린 글이 솔찮게 많습니다. 보팅요? 그냥 웃지요. 거의 항상 0대입죠. 그럼 내 글의 질이 떨어지나? 음...보팅을 토대로 봤을 때 당연히 떨어집니다. 클릭 수도 마찬가지고. 그럼 내가 내 글을 저질이라고 생각하나? 그것도 그냥 웃지요. 그럼 왜 계속 쓰나? 거기서 님과 저의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님은 이곳에 글을 왜 씁니까? 밥벌이 용돕니까? 전 아닙니다. 전 그냥 쓰고 싶어서 씁니다. 보팅으로 인한 수입은 99.9프로 신경 안 씁니다. 그럼 제가 돈이 많아서 그럴까요? 뭐 돈의 많고 적음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인 기준을 들이댔을 때 전 거지 깽깽입니다 ㅋ 취미도 아니고 그냥 쓰고 싶어서 똥글을 쓰죠. 글 쓰지 않아도 죽지는 않겠지만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 거 뿐입니다. 아, 이유는 있습죠.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내 글을 읽고 삶의 본질에 대해서 깨우쳤으면 하는 바람이 이유라면 이윱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그러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내 욕심이고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영역에 있지 않는 걸 알기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니 글쟁이의 피가 흐른다고 느꼈습니다. 먹고 사는 게 바빠서 정작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이런 저런 연유로 인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 한다는 거, 그렇게 접수했습니다. 일단 제가 봤을 때 너무 큰 기대를 안고 이곳에 진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19일 차죠? 19일이든 20일이든 더 하세요,스스로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60에 은퇴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한 발짝씩 내디디세요. 마라톤입니다. 스팀잇 이런 저런 단점이 있지만 다른 sns에 비해서 장점이 훨씬 많은 곳입니다. 온기도 있는 곳이고요.
전 제가 쓰는 글을 너무 사랑합니다. 세상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내 관심과 사랑은 많이 줍니다. 세상의 관심(돈) 중요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것만이 당신을 지켜주고 버팅기게 할 힘을 줄 겁니다. 힘내세요! 보팅해봤자 0.01도 될똥 말똥한 걸 알기에 보팅은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이거나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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