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선택
세상이 뭐라고 하든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우린 최선의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이다. 또한 선택의 결과에 대해 세상이 칭찬하면 좋아라 하며, 세상이 지랄하면 침울해하며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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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선택이다. 더 나은 선택, 더 못한 선택 같은 건 없다. 선악의 개념조차도 없다. 존재하는 건 내 선택에 대한 세상의 반응과, 세상의 반응에 대한 나의 반응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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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는 나의 행동이 따르고, 나의 행동엔 결과가 따른다. 선택을 했으면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하고, 어떠한 결과든 받아들여야 한다. 존나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내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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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행동은 나의 의지로 결정되지만, 결과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정된다. 내 선택과 행동의 결과는 오로지 하늘의 몫이다. 과거 내 선택과 행동의 결과물인 지금 현재에 순응하고 또 순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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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나 지금 내가 아무리 망가진 모습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몸이 병신이든, 정신이 병신이든 관계없다. 지금의 못난(잘난) 내 모습도 내가 결정한 게 아니다. 과거의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지금 현재의 나(결과)도 오로지 하늘이 결정하고, 미래의 나도 하늘이 결정한다. 지금 현재가 중요하고 또 중요한 이유다. 그러니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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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나의 모습은 하늘이 정한 최고의 모습이다. 지금 내 모습보다 더 잘날 수도, 더 못날 수도 없는 궁극의 모습이다. 최고지도자의 환상의 레시피에 의해 만들어진 지금 내 모습을 보고 한낱 인간의 잣대로 평가하면 안 되는 이유다. 그러니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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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는 최선의 선택을 하면 내가 마음 먹는 모든 게 가능해진다. 불가능하지만 가능한, 불완전하지만 완전한, 복잡하지만 단순한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 중용과 중도는 김장뽀너스로 따라온다. 그런 걸 떠나서라도 고귀하고 고귀한 나는 사랑을 받을 의무와 권리가 있다. 이제부터라도 사랑이라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바란다, 더 늦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