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시가 총액 순으로 사야하는 이유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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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시가 총액 순으로 사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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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ETF란 한국말로 번역하면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리는 일종의 상품이랍니다. 영어로 풀어쓰면 Exchange Traded Funds라고 합니다. ETF는 Index fund와 유사하지만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에서는 또 다릅니다. 한 번 구체적으로 비교를 해볼까요?

공통점 : 특정 지수를 추종한다.
ETF와 Index fund의 가장 큰 공통점은 특정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둘다 코스피(KOSPI)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할 수 있구요, 아니면 코스닥(KOSDAQ) 지수를 추종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지수를 추종한다고 하니 쉽사리 이해가 안되시나요? 예를 들자면 코스피 200 ETF라고 하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 중 상위 200개의 종목을 바스켓에 담음으로서 코스피 200주가 지수를 추종하게끔 종목 설정을 하는거에요. 그렇다면 코스피 200 ETF는 코스피 200주가 지수가 오르면 동일하게 오르고, 하락하면 동일하게 하락하겠죠? 다시 돌아와서 ETF와 Index 펀드는 특정 주가 지수를 추종하게끔 만든 상품이에요.

차이점 : ETF는 상장되어 주식과 같이 사고 팔 수 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어서 주식과 같이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반면 Index fund는 그렇지 못해요. 상장이 안되어 있는 펀드랍니다. ETF는 펀드이면서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고요. 그런데 이 상장 여부가 유동성 측면에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ETF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답니다.


ETF의 등장과 가격 상승

ETF가 있기 전과 후는 완전히 다릅니다. ETF는 소액으로 여러가지 상품들을 바스켓에 담아서 투자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거래소에서의 매매가 자유롭다는 두가지 이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식 상품의 이점과 인덱스 펀드의 이점을 혼합한 형태가 되지요. 그리고 바스켓으로 담는 다는 것은 말그대로 분산투자가 되어서 개별기업의 위험을 헤지하는 효과까지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서 ETF는 안정적이면서 꾸준히 수익률을 내고자하는 분들에게 적격합니다. 그리고 ETF가 안정적이라서 수익율이 낮을거같지만 때로는 펀드매니저들의 수익률, Active fund들의 수익율을 상회한적도 상당히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 말에는 Index 추종 종목들이 모든 Active전략들을 이기고 최상위 수익률 순위권을 다 잡아먹은적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금 ETF 등 다양한 ETF들을 보자면, ETF로 탄생한 이후로 대체로 지속적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규모 면에서도 엄청나게 증가했구요.


암호화페도 ETF가 나올 수 있을까요?

큰 그림의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

2013년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 관련 ETF를 출시하기 위해서 SEC에 승인을 요청합니다. 물론 실패합니다. 그리고 2013년 이후로 지금 2018년까지 여전히 암호화폐 관련 ETF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유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17년 미국의 2개 펀드사에서 ETF 승인 요청을 했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2018년 1월 신청 철회를 합니다. 그런데 참고로 2017년은 주요 공공기관에서 비트코인을 보는 시선이 역대로 안좋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2018년 지금은 상황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2018년 3월 시카고옵션거래소는 비트코인의 유동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관련 ETF를 승인해달라는 서신을 SEC에 보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심지여 윙클보스 형제는 암호화폐 관련 ETP 특허를 받는데 성공합니다. 여기에 더! 블룸버그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공신력있는 경제자료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전세계 증권회사, 은행 등에서 블룸버그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회사이겠지만, 금융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블룸버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블룸버그가 최신 암호화폐 관련 지수를 출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지수를 만들 때,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라이트코인, 대시, 모네로, 이더리움 클래식, 제트캐시로 바스켓을 구성했으며 시총순에 따라서 가중치를 차등하여 적용하였습니다.

마무리

나스닥을 비롯한 전세계 거물급 기관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워렌버핏을 비롯한 여러사람들이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확실한것은 2017년 당시의 시선과 2018년 지금의 시선은 점점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스닥 CEO의 비트코인 관련한 우호적 발언의 임팩트는 상당합니다. 영국, 캐나다를 비롯 많은 국가들이 암호화폐 선물 시장 도입을 고려중입니다. 선물시장이 개척된 다음은 ETF를 도입하고자하는 움직임은 당연히 가속화 될 것입니다.
암호화폐 관련 ETF가 도입되면 무조건적으로 모든 암호화폐가 가격 상승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물론 ETF 자체가 바스켓에 속한 종목들의 가격상승을 담보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가능성의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ETF가 도입되면 당연히 바스켓에 담겨진 종목들의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가장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ETF 바스켓에 담겨질 확율이 제일 높은 종목은 당연히 시가총액이 우수한 종목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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