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마 Never give up ! - by Tiziano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조소와 냉소 섞인 이 말은 그 동안 우리 사회에 지배적이었던 노오력의 신화를 부정하는 듯 했다.

안 되는 건 안돼, 포기하면 편해, 해봤자 안돼, 아무리 노오력해도 금수저 못쪼차가아 등등 포기유행어가 전염병처럼 퍼진 적이 있었다.

물론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봐도 세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공평과 랜덤의 연속이고 애초부터 못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사는 걸 봐 왔다.

이런 사회에서 포기하면 편하다라는 풍조는 YOLO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어차피 못 가질 거 죽어라 노력해서 신기루만 쫓지 말고 현재를 즐기며 살라는 것이다.

물론 동의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최소한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는 절대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런 말을 한다고 내가 꼰대같다거나 노력충같아보이는 건 이해하지만 경험을 통해서 하는 말이다.

99번의 노력은 한 번의 시도와 포기로 성패가 갈린다.

마치 저 그림처럼 말이다.

사실 나는 오래전에 스팀잇에 가입하고나서 나름 공들인 포스팅을 올렸지만 적은 보상과 조회수로 꽤나 실망을 하고 몇 달 동안 들어오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

고작 몇 번의 시도 끝에 그러다니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다. 

그러니 최소 1년은 투자해보라.

1년 동안 열심히 한다면 아주 바보가 아닌 이상은 누구나 다 어느정도의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있다.

포기만 해가면서 사는 것은 편한 삶이 아니라 패자의 삶이 아닐까?

정신승리는 그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을 씁쓸하게 한다.

그러니 본인이 뜻하는 바가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

-by Tiz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