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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3_교육에 있어서 미술의 현실과 약간의 제안, 그리고 마무리)
에빵님,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제가 목표한 것은, 제 글을 통해 단 한분이라도 편견을 버리시게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한거였는데, 덕분에 충분히 제 기나긴 글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느낌이 들어 정말 기뻐요 :D
교육이라는 것은 사회의 미래를 보여주는 척도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사회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무턱대고 개선하기가 어려운 제도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많은 분들의 암묵적 동의가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겠죠. 하지만 미술이나 예술, 나가서 인문학에 대한 교육은 둘째 치고라도, 교육제도 전체가 문제가 있다는건 사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내용인데... 이제는 좀 대학입시를 통한 취업을 목표로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보다는, 좀더 근본적으로 삶에 대해 알고 고민하는 인간으로 키워낼 수 있는 교육의 방향이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ㅠㅠ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