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얽힌 지난애기

in #kr6 years ago

참 어찌 생각해보면 아쉽기도하고

한편으론 우습기도하고 뜬구름같은 애기지만

기억을 더듬어 풀어보려합니다

제가 나이먹어서도 철이 없음인지

아직도 게임에 관심이 많은 어설픈 위인이지요

아마 비트코인오픈소스가 배포되던 그때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게임에서 알게되어

오프라인으로 알게된 동생이 어느날

이비트코인이란게 나중에는 게이아이템도

구매할수있게 해줄거라며 이상한 그러니까

그원장어쩌고 하는 그것과 하는방법에 대해

메일로 보내주더군요

게임을 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새로운게임들은 고사양을 요하기에 저도

제3개의 컴퓨터를 고사양으로 셋팅해놓은

상태라 그래 내가 누구보다 많은 포인트를

획득해서 아이템갑부가 되어 먼치킨케릭이

되어주마하며 호기롭게 실행을 하는순간

어 이건좀하는사태에 부딪히게됩니다

비밀번혼데 무려 몇십단위의 조합에 이건뭐지

싶더군요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참위험한일이지만

대충메모장에 암호를 복사해놓고 3개의컴퓨터에

실행했습니다

그런데 그왜 빨리 결과가 나와야하는데 이넘의것이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도 포인트가 모이질

않는겁니다 에이 이건아니다싶어

그냥 그깟 아이템들 현금구매하자싶어 실행중지

(이결정이 땅을치고 후회할 결정이란걸 알게

되기까지 거의 십년이 걸렸지만요)

그렇게 잊고 지내고 있을즘 그동생애가 고맙다며

(제가 주식투자를 하는데 몇종목 알려준걸로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며)비트코인 100포인트를

보내준다는걸 그때 당시 비트코인가격도

몇백원대에... 거래를 하는지도 모르던때라

그냥술이나 한잔 사라해서 술한잔먹고 말았지요

아시죠 100비트코인 얼만지 제가 이런놈입니다

도대체 얼마를 걷어찬건지 ㅠㅜ

명절날 조카애들이 코인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이런일 말도 못하고 혼자속으로 이놈들아

내가 니들 용돈으로 1비트씩 줄수도 있었다

생각하며 아픈속을 달래고있습니다

생각않해야지 하면서도 이렇게 내앞에서

그런애기들이 나오면 참씁쓸합니다

뭐 내복이려니 생각하며 살아야겄지요ㅠㅜ

Sort:  

과거를 아쉬워 하실 필요 전혀 없으십니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잘 대비하시면 충분합니다~

네 그렇지요 그렇게 살고있는데 가끔이렇게
기억이 강제소환되면 아쉬운 마음이 되살아나는건
약한인간이라 어쩔수없네요 즐거운 스티밋되세요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29
BTC 67900.86
ETH 3250.85
USDT 1.00
SBD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