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기준, 역사상 최고가를 갱신중인 비트코인, 한국시장의 반응은?

in #kr7 years ago

연일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한화(KRW) 기준의 상승폭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지만, 미화(USD, USDT) 기준의 상승세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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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오늘까지 USDT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를 보면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3개월전, 2천$을 밑돌던 비트코인의 시세는, 어느덧 3천$의 벽을 뚫기위해 계속 상승하고있다. '올해 말, 3천$의 벽을 뚫고 내년 연말에는 1만$의 벾을 뚫을 것'이라는 혹자의 예측이, 정말 이루어질 것 같기도 하다.

사라진 '코리안 프리미엄'

미화를 기준으로 전고점이라 할 수 있는 열흘전에는, 한국의 비트코인 가격과 해외 거래소의 가격은 큰 차이가 있었다. 단순하게 환율만을 놓고 계산했때, 무려 35% 이상 우리나라의 거래가격이 더 높아, 발빠른 '보따리상'들은 한 몫 두둑히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불과 열흘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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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의 차트(위)와 폴로닉스의 차트(아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난 열흘의 시간동안 비트코인의 '코리안 프리미엄'은 사라졌다. 35%가 넘던 프리미엄은, 이제 4% 내외로 줄었다. '코리안 프리미엄'의 소멸은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실종'이라고 볼 수 있으나, 코인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크다.

화폐로써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는데에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를 꼽자면 '가치의 안정성'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것은 둘째두고라도, '우리 동네의 값이, 옆동네의 그것보다 월등히 비싸다면' 누가 그것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할 수 있겠는가?

투기자본의 유입, 단기간의 급등, 코리안 프리미엄,,,,

아직은 때이른 소망일지 모르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자화폐에 대한 바른 인식과 접근, 그리고 투자가 이루어지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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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가 눈부신 속도로 가는데
나는 잠만 잤으니...

감사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 계속 상승장에 있네요 우리나라도 그 간격이 좀 좁혀졌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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