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붓툰-마니어 story]

붓툰-현재 육아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이 스토리를 진행하려 했는데...어서 이걸 냅다 어여어여 올리라는 천지신명의 재촉이 있어서리...화요일로 날 잡아 올리기로 했습니다. 뭐 다른 날도 기분 나면 올릴 수 있겠지만 일단 화요일로 날은 잡아둡니다.^^
육아일기는 월요붓툰으로 하고요.

제 친구 중에 아주 특이한 여자가 있습니다. 여자...?
그 것도 확신은 안갑니다만...ㅡㅡ;

안지는 한 삼년여- 그녀를 알고부터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알게 되었죠.
그녀의 말은 때로 쇠바늘처럼 폐부를 찌르고(타타! 그냥 이번 생엔 포기해~죽어버리는 것도 꽤 괜찮을 수 있어!)-
때론 감미로운 사이렌의 목소리처럼 울려퍼지기도 해요. (타타~! 우리 연어에 맥주 한고뿌 어때여~~^^)
어쨌든 가까이 다가갈수록 쇠바늘이라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곤 한답니다.ㅎ

어떤 때는 순식간에 그녀의 시선에 속창시가 누드로 드러나고 오장육부가 촌철살인의 한마디에 난도질 당하기도 하지요.
그녀 앞에서 어설픈 폼 잡지 마시길-죽어나간 사람 하나둘이 아닙니다.ㅎ

나 혼자 그런 여인을 가까운 사정거리에 두는건 억울하다는 생각이 문득 꼬리뼈를 치고 올라와오기에....
여러분께 그 무서운 여친을 소개합니다.

이름부터 섬뜩하죠? 닉네임-'마니어' 입니다.
그러고 보니....내 인생에 여인들은 왜 이리 까칠할까요? 휴우.....ㅠㅠ
하지만 바뜨!
그 뒤에 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가 붓툰에 올리지않겠죠?

그녀에게는 또 한 묘한 남정네가 하나 따라다니는데요.
잘 생긴데다가 힘도 장사고 능력도 특출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사이비 종교 하나 차려도 무방할 만큼...ㅎ

하지만 그런 그가 마니어에게 통할까요?
그녀의 사정없는 말칼에 육사시미를 당하다가 몇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어느 날 보면 또 돌아와 그녀 곁에 있습니다.

이 무슨 가혹한 운명일까요?ㅎ

그의 닉네임은 '천샤'입니다.
마음이 천사인데.....뭔가 뜻대로만 되진 않는 천사여서 천샤-라던가?-^^;

이들은 물론 지금 지구에 실제하며-영종도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
만나러 올 생각은 마세요. 목이 날라갈 수 있습니다.
우선 이 붓툰을 통해 조금 그들을 파악하고 나서 접근하길 권합니다.
그들은 천사거나....아니면 악마일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