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블로거와의 인터뷰-포스팅 노하우
타타: 타사이트 블로거시라 여기 스팀잇에서는 이름을 공개하고 인터뷰하긴 곤란하시죠?
그냥 대블로거, 줄여서 따거-라고 호칭할까요?
따거: 오..그거 좋으네요. 따거!
타타: 바로 핵심만 여쭐게요. 따거님의 월 수입은 얼마나 되시나요?
따거: 월 2천만원 정도입니다.
타타: 아....뭐...그리 생각보다 대단히 많다고는 볼 수 없군요.
따거: 네? 그럼 여기 스팀잇에서는 저보다 더 버는 분도 계신다는겁니까?
타타: 넘어갈게요. 시간도 없고..블로깅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따거: 10년 넘었죠? 청춘을 바쳤네요.
타타: 헐...10년...
따거: 놀라셨죠? 직장생활 10년 한다고 월 2000만원 나옵니까? 어림없죠.
전 노력도 열라 했지만 운도 좋았어요. 이런 시대에 태어나서 블로깅만으로 그런 수입을 내니...
타타: 아 뭐...네! 놀랍네요.(우리 스티밋이 얼마나 좋은거야? 오아....) 이제 따거님의 포스팅 비기랄까, 노하우를 공개해주시겠습니까?
따거: 저는 블로거로서 돈을 벌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묻습니다.
관계를 좋아하느냐고요. 사람관계 말입니다. 타타님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세요?
타타: 아유! 좋아하다마다요! 우리 집은 스티밋 사랑방이죠.^^
따거: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가 이어지는것이 좋습니까? 그 중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 안드는 사람 피곤한 사람 잘난체 하는 사람...억수로 다양할텐데. 견딜 수 있습니까? 낯을 가리는 분이라면 블로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타타: 공감합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스팀잇을 여럿 소개해봤는데요. 돈 된다니까 들어오긴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하고 친해지질 못해요.
즉 방문은 안하고 댓글도 잘 안달면서 방문자 적고 보팅 적다고 금방 시들해져버립니다.
따거: 아이구...그러니까 아무한테나 권할 일은 아니에요. 애초에 가입전에 물어보세요.
1일1포스팅 하고 그날 최소 20명 이상의 블로그를 방문하겠는가?
타타: 아..20명 이상..
따거: 그 정도 발품 안팔거면 시작 안하는게 맞죠. 그런데 타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정독을 하고! 대충 보는게 아니죠! 정독을 하고-댓글을 당연히 달아야 하는데...95%는 형식적인 댓글입니다.
그건 엄청난 에너지소모일뿐 별 의미가 없어요. 타타님은 댓글 어떻게 답니까?
타타: 그날 에너지 따라 좀 다르긴 해요.^^;
따거: 댓글 속에 본문을 읽었음을 증명하는 단 한마디라도 있어야 합니다.
가령-강아지 예쁘네요! 푸들종인가요? 표정이 참 귀엽네요!...라던가..
별 볼일 없는 댓글 예를 들어볼까요?
"좋은 정보네요. 잘 보았습니다." 아이구 지겨워!^^
타타: 가슴 찔리는 말씀입니다. 계속해주시지요.
따거: 타타님 팔로가 몇명인가요?....그건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친밀도 있는 친구가 몇명인가가 훨씬 의미있죠.
타타: 그 친밀하다는 기준이..?
따거: 같이 밥 먹고 싶은가? 같이 차한잔 하며 이야기하면 좋겠는가?
같이 여행가면 재밌겠는가? 즉, 한 방에서 부비고 자도 괜찮겠는가?
타타: 음...쉬운 일은 아니군요.
따거: 그래서 새 사람 자꾸 불리려는 것보단 이미 연이 닿은 친구와 깊어지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자꾸 세 사람 팔로하기만 급급하는 것을 보고 우린 바람끼라고 표현합니다.
곁에 마누라보다 버스에서 가방 받아주는 아가씨가 훨씬 호감이 간다? 그런게 바로 그런 바람끼입니다.
타타: 비유가 매우 실감나네요.
따거: 오늘 말씀드리는 포인트는 이겁니다.
진실한 친구를 사귀는데에 온 힘을 기울이자!
허접한 객손님 1000명 말고...
타타: 고맙습니다. 간단하지만 깊이 울림을 주는 말씀이네요. 그럼 다음번에 그 다음 노하우를 부탁드립니다.
좋은 포스팅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진심을 담아 찡긋)
아! 골든맨님 오늘도 홧팅입니다.^^ 방글방글!!!^^
재미있고 의미 있고 스팀에서 살아 남는법??ㅎㅎ
아니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 주시는 것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남았으면 해요. 그렇게 되겠죠?^^
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맞는말이에용
정말 상대방이 노력해서쓴 글을 진정성있게 정독하고난후에
댓글을 남기는 습관 ! 반드시 지켜야할 에티켓같습니당 ^^
그렇죠. 방금 미스터장님이 달으신 댓글처럼요. 그러면 받는 이도 참 뿌듯하죠.
고마워요. 미스터장님!^^
저도 모르게 계산하고 있습니다.
월 2000이면 하루에 1포스팅 한다고 가정하면, 음...
아 궁금해요! 그럼 어떤 계산이 나오죠?ㅎ
계산해봐야겠네요.
한번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계산해봤어요~
https://steemit.com/kr/@nand/how-many-votes-do-i-need-to-get-usd22000
와! 고맙습니다. 보고왔어요.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 낸드님 실력자 인정!
1일 109$가 찍히면 된다...그럼 월 1000만원 되려면 그 절반 55$면 되는거죠?
가만...그 계산이 스달 얼마일때였죠?ㅎㅎ
지금 시기가 하필 스달 가격도 steemd 기준도 많이 달라져서, 좀 안정이 되면 다시 계산해봐야겠어요 ㅎㅎ
알겠습니다. 저 위에서 안정화될 날을 기다려봅니다.ㅎ
반성하게하는 글이네요
저도 계속해서 팔로워 높이는데만 집중했던거 같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저도 그랬죠. 팔로기념 이벤트도 하고...
그건 좋은데 어느날 보니 처음에 인연되었던 많은 분을 내가 잊고 있는걸 발견했죠.
맞는 말씀이세요~
하아... 너무 중요한 말씀입니다. 타님 덕분에 멘탈이 조금 돌아왔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하하 우리 멋진 남자 에스베어님이 어이 멘탈이 흔들리셨나요?
하하 갈대멘탈이라서 안흔들릴떄가 잘 없습니다 ^^ 붓처럼 꼿꼿하고 일관된 타타님이 부럽슴니다 ㅎㅎ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진실된 관계가 가장 중요한거 같네요 :)
네! 라니님! 이렇게 잃는거 맞죠?ㅎ 진실한 친구-저 자신부터 그런 친구가 되려 노력합니다.^^
진실된 친구를 바라기보단 자신부터 진실된 친구가되는것.. 중요한것 같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타타님! :)
네! 라니님~지금 여기서 행복하세요.^^
연이 닿은 사람과 잘해라
본문을 읽었음을 표현하는 댓글을 써라 ㅎㅎ
가억하겠습니다ㅎㅎ
훌륭한 댓글 고맙습니다.
바로 이런 댓글이 모범이죠. 달콤한 아빠!ㅎ
"좋은 정보네요. 잘 보았습니다." 아이구 지겨워!^^
저도 이말에서 찔렸네요......
이제부턴 댓글 하나라도 진실되게 달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댓글 수에만 너무 집착했던것 같네요 ㅠㅠ
ㅎㅎ 지성님 저도 그랬어요. 포스팅숫자에 집착하고...팔로숫자에 민감하고..보팅액에 민감하고...그런데 스팀잇의 마술같은 세계는....
숫자로 들어왔으나 사람의 낙원으로 터져있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