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기 동화] 타바코의 슬픈 설화 [The 22nd Century Fairy Tale] The sad story of Tobacco

in #kr7 years ago (edited)

담배에 대한 설화를 아시나요?
Do you know the story about cigarettes?

타바코라는 인디언 소녀가 있었죠.
이 소녀는 이웃마을에서 온 청년 핍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네! 짝사랑이요.
그에게 겨우 용기를 내어 사랑을 고백했지만 그는 쳐다보지도 않은채 대답했죠.
There was an Indian girl named Tobacco.
This girl has fallen in love with a young pip from a neighboring town.
Yeah! Unrequited love.
she barely gave him courage to confess her love, but he answered without looking.

"미안! 넌 아냐!"
"Sorry! You are not!"

타바코는 상심하여 혼자 끙끙 앓다가 죽었습니다.
죽기 직전에 땅의 여신에게 소원을 빌었죠.
The tobacco was sad and died .
She made a wish to the goddess of the ground just before she died.

'다시 태어나면 그와 입맞출 수 있게 해주세요! 무엇으로 태어나더라도!'
'Let me kiss him when I am born again!
Whatever I am born to!

그녀가 죽어 묻힌 자리에서 식물이 자라났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말아서 피우기 시작했고-그것을 타바코라 불렀답니다. 수많은 남자들이 입술로 타바코를 빨았죠.
마침내 그녀가 사랑하는 청년 핍도 담배를 알게 되었습니다.
As she dies and buried, plants grew, and people began to chew on it - and called it a tobacco. A lot of men washed their tobacco smoke with their lips.
Finally, the young pip she loved also became aware of cigarettes.

인디언소녀.jpg

타바코의 영혼은 설레며 기다렸어요.
그런데...
The soul of tobacco was excited and waited.
By the way...

인디언소녀2.jpg

그는 이렇게 빨대를 만들어서 담배를 피웠답니다.
그 빨대는 그의 이름을 따라 파이프라고 했다죠.
He made a straw and smoked a cigarette.
That straw said pipe along his name.

담배와 파이프의 슬픈 사랑이야기였습니다.
It was the sad love story of Tobacco and Pipe.

follow_tata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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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어디까지 믿고 어디까지 믿지 말아야할지 ㅋㅋㅋㅋ
문득 피천득님의 인연이 생각나내요^^;

파치아모님의 여릿여릿한 감수성!
이 이야기는 믿음과 불신의 틀 밖에서 노닌답니다.

그렇게 자신의 사랑을 몰라준 핍에게 복수를....? (담배는 몸에 해롭습니다)

사랑도 없이 자기를 빨아대는 11억명의 흡연자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있는걸까요?

으음...?!
뭔가 엄청난게 지나갔다.
분명 로맨틱했는데 불쌍한 타바코는 어째요....

이 주제를 그리면서
씨마님이라면 어떻게 그릴까...? 생각이 나더라구요.ㅎ

아아... 타바코의 사랑을 이루어주셨어야지요 ㅜ
타바코는 끝내 간접사랑을 이루었네요 ㅜ
타타님 자기전에 피식 웃었네요. 편안한 꿀잠주무세요!!

꿀잠을 자고나서 우부님의 댓글을 보네요.ㅎ
파이프매니아를 빼곤 역시 11억명이 매일 타바코를 피워준다니 위안이 되겠죠?

1명의 사랑을 받고 싶었던 타바코한데 11억명의 사랑이 위안이 될까요? 저는 안그럴껄 같아요 ㅎㅎ

아....!
우부님의 마음이 참으로 순수하네요!

타바코야 다음생에는 파이프로 태어나거라...흑흑 ㅜ.ㅜ

오옷! 그거 2부로 제작해보고 싶어지는데요?

마지막 그림 타바코 표정...
넘 슬퍼요
그림만 보면 완전 슬픈데
글을 읽으면..ㅎㅎ

그게 글과 그림이 이중주를 펼치는 모습이랄까....ㅎㅎㅎ

죽어서도 타는 타바코... 이게 사랑...

캬아~루돌프 오늘 감성 필 받았다!

담배 말보로 (홍보아닙니다^^) 도 히스토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

아 그래요? 흥미롭다면 그려봐야지요.^^

타바코가 할말이 생각나네요...

아까비...

감정이입 되셨군요 ㅎㅎㅎ

슬픈 설화라기보다
뭔가 치밀한 복수극의 느낌을 갖게 되는...^^;

2부 곧 올라갑니다. 그녀의 처절한 사랑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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