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유학생 친구들과 범어사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타나마 입니다.
그저께 부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우선 어제 오후 2시에 제 전공시험인 '지역사회간호학' 시험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저께 새벽 3시에 잠들었어요.
공부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한다고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학교 가서 급하게 공부를 하고 시험을 쳤어요.
시험은 뭐
ㅋㅋㅋㅋㅋ
네 그냥 쳤어요 :)
.
.
.
.
.
저는 이번학기 유학생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4번째 만나는 날이었어요.
카자흐스탄 친구와 러시아 친구의 도우미 인데요.
두 친구 모두 한국에 몇번이나 와봤고 오랫동안 살아서 부산에 왠만한곳은 다 가봤다고 하더라구요.
이 친구들이 가보지 않은곳을 찾아서 가다 보니, 저도 부산에서 안가본곳을 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지난번에는 부산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한복 체험을 해보기도 했고 어제는 범어사에 다녀왔어요.
친구들이 가고 싶어했거든요.
.
.
.
.
.
지난번에는 용궁사를 다녀왔고 이번은 범어사에 다녀왔어요.
둘다 부산의 유명한 절 인데요.
분명 두곳은 느낌이 달랐어요.
용궁사는 바다를 끼고 있는 절이라는 점에서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고
범어사는 그에 비해 산 깊은곳에 있어 접근성이 낮아서 인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엄청나게 평화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
.
.
.
모두 돌아보는데 약 30분정도 걸렸어요.
그렇게 큰 규모의 절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잘 정돈 되어 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친구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
.
.
.
.
함께 유학생 도우미활동을 하고 있는 성구형, 그리고 다샤와 아이게림.
모스크바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다음 학기부터 유학생 도우미 활동을 시작했어요.
제가 그곳에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이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힘들지 않게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상처아닌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그냥 이것저것 다 챙겨주는게 잘해주는게 아니구나.
그런 경험이 쌓인 후에, 이 친구들을 만났어요.
.
.
.
.
.
정말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하고 있고, 이 친구들도 너무 좋아하고 있어서 도우미활동을 하는데 너무 보람이 있어요.
한학기 활동 지원금이 조금 나왔는데 예산 범위안에서 완전 잘 활용하고 있구요.
친구들이 한국을 떠나기 전에 전주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해요. ㅋㅋ
여행은.... ㅎ
다다음주에 유학생도우미 활동 최종발표회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1등을 하면 가기로 했어요
ppt 첫 화면에 우리 4명 한복입고 있는 사진만 넣어놔도 1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
.
.
.
.
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육학 부전공자이기도 한데요.
이 전공 교수님께서는 당연히 외국인들을 엄청 많이 만나보셨겠죠.
교수님이 종종 하시는 말씀이
외국인 유학생 들과 어디 놀러갔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것이다.
라는말을 하셨어요.
분명 맞는말인것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입맛이 다를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난번에는 백화점 푸드코트에 가서 하나씩 먹고싶은거 시켜서 모여서 먹은적도 있구요 ㅋㅋ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
.
.
.
.
제가 말했어요.
"엄청 어려운 질문이 있어요."
뭔데??
"우리 뭐먹을래?"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
이 친구들이 범어사 맛집을 검색해온거에요.!!!
친구들도 먹고 싶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저도 어떤것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음식 사진이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부산대 근처에있는 돌솥밥집이었는데요.
게장밥, 치즈새우밥, 그냥돌솥밥 등등 상당히 맛있게 잘먹었답니다.
.
.
.
.
.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친구들 덕분에 저도 부산구경 잘하고 있는것 같아요.
범어사는 저도 처음 가본곳 이었거든요.
만약 다른 지역에서, 혹은 다른 나라에서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온다면 정말 잘 가이드 해줄 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스티미언 여러분 부산 놀러올때 연락주세요.
가이드 해드릴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좋은일 많이 하시는듯^^부산가면 가이드해주세요~~ㅎㅎ
네 ㅎㅎ 물론이죠 !!
네 기회가되면 가서 연락드릴게요^^
유학생 도우미 활동이라니 참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아 제가 더 기쁩니다 :b 남을 돕는다는 건 억지로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결론은 타나마님 좋은 사람 ㅋㅋㅋ
아아 과찬이십니다 ㅎ
제가 공부했던 학교에서 온 친구들이라 더 마음이 가는것 같아요 :)
팔로우하고 보팅하고가요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