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내 감정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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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저는 예전에 블로그를 운영했어요.

그곳에서 블로그를 내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겪은일이나 감정을 사실대로 적어놓곤 했어요.

너무 힘들었을때 그때의 감정을 적어뒀는데 몇달뒤에 그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웃기더라구요.

내가 이런생각을 했었어? 정말 힘들었는데... 결국 지금은 다 괜찮아 졌구나 등등의 생각을 하게 되구요.

그래서 지금의 감정도 일기형식으로 기록 해 놓으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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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처음으로 실습을 나간다.

간호학과에 입학했을때부터 실습얘기를 들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입학하고 5년이 지나서야 첫실습을 나가게 되었네.

떨린다.

너무

나를 떨게 만드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로 우리학교에서 가장 먼저 실습을 나간다는 것이다.

내가 못해서 욕먹는건 내 책임이니까 괜찮다 하지만 나로 인해 내 동기, 후배, 학교가 욕먹는건 너무 싫다.

나로 인해 절대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지.

두번째로 솔직하게 말해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말 기본적인것은 알지만 심도있는것, 시험에 나오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성적도 이렇게 나오지.

생각해보면 내가 지난학기와 지지난학기에 장학금을 받았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것같다.

어떻게 저렇게 미친듯이 공부만 하는애들을 제치고 내가 장학금을 받았지?

하..

그래도 집이 가까워서 다행이다

5시 50분에 집에서 나가서 6시5분에 있는 지하철을 타고 6시 13분에 도착해서 조금 걸어 6시 30분까지 병원앞에 도착하고 조원을 만나서 옷갈아입고 45까지 nicu 앞에서 만나서 당당하게 들어가야지. 그리고 반갑게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ㅇㅇ대학교 간호 실습생 타나마입니다.

할수있다.

수없이 많은 떨림의 순간에 마주한 너가 아니냐

내가 떨리는것의 몇배로 내 조원들은 떨릴것이고

그들역시 떨리고 긴장하면서도 실습에 임하는것이니

그냥 하던대로하자

밝게 에너지 넘치게

늘 그랬듯 기죽지말고 .

짐 한번 더 확인하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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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뭐든 다 떨리고 두려움도 약간 있고 ㅎㅎ 그런거같아요!! 응원합니다~!!

ㅎㅎㅎ 그렇지요.

처음이라서 더 떨리는것 같아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방문해주세요 :)

간호사이셨군요! ㅎㅎ 실습 시작 응원드립니다~
스팀잇은 글 지우는게 안되서 저는 감정적인 글은 쓰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

아직은 간호학생이지요 ~~ ㅎㅎ

지우는게 안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이렇게 기록해두면 언젠가 두고두고 보게 되겠죠?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크크크 힘내십셔!
가즈아!

가즈아아아아ㅏㅇ아!!!

사랑해요 타나마님ㅋㅋ행복하셔아되여!

하핳...... 감사합니다 tktk1023님도 행복하셔야 해요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실습 잘하고 올 수 있을것 같네요 ㅋㅋ

떨리시겠어요!!! 특히나 사람도 더 가깝게 마주하는 직업이시라!! 힘내세요~

그렇지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제 불찰로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까봐 조금더 긴장되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화이팅입니다~!!저도 같은 학과로서 해봐서 알아요 많이 힘듭니다ㅠㅠ 그래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제보자님 안녕하세요 :)

실습 끝나고 1월말에 인화랑 같이 밥한끼해요 !

ㅋㅋㅋㅋㅋㅋ 그럽시다!

실습을 하고있는 사람으로서 힘내셔서 잘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taejinpark 님도 실습을 하고계시는군요 !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고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내일 반을 하러 가는거니깐

긴장도 전체의 반만큼은 해줘야겠죠 !

감사합니다 !

첫 실습 시작하시는군요
타나마님 얼마나 떨리실지 상상이 잘 안되네요
내일 출근 잘하시길 바랍니다! 잘 하실 거예요 ㅎㅎ

네! 내일이 시작입니다.

조금 떨리는군요 ㅎㅎ

자신감있게 잘 하고 오겠습니다 !

블로그를 예전부터 해왔던 저도 일기장을 가끔 쓰곤 했었는데, 지금이라도 재계 하시는 @tanama님이 부럽습니다. 부디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hanter-kim님도 하넌 재계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ㅎㅎ

정말 사적인 내용은 비공개로 하면 되니까요 !

응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힘을 주셔서 더 자신있게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와주세요 ~~

ㅋㅋ 저도 예전에 일기 적었었는데 다시 꺼내보면 저런걸로 고민을 했어?! 오잇 ?! 이란 기분이 들때가 많은거같아요 ㅎㅎ 내일 실습도 지나보면 그렇지 않을까요 ? 화이팅입니다 ^^

네 맞아요 ㅎㅎ

정말 힘들었을때 글을 써둔 적이있었어요.

몇달이 지나고 그글을 봤을때

웃기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힘들었음에

그리고 감정이라는게 참 단순한거구나 라는생각을 했어요.

쉽게 망각되구요.

내일 실습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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