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것

in #kr8 years ago

어느날 내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만약 너의 스팀과 스팀달러가 0원이 되더라도 눈물 안흘릴 자신있어?"

한참을 생각하고 대답했다.

"응 괜찮아, 그런데 다른건 다 없어지더라도 내가 쓴글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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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으로 대답한 말이었다

물론 돈이 사라지면 슬프겠지

하지만 그것보다 더 슬픈것은 추억이 사라질때 인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번 돈은 적은돈도 아니지만 그리 큰돈도 아니기 때문이다.

3달가까이 내가 이곳에 투자한 시간보다 돈보다 아까운것은 다름 아닌 나의 추억이다.

스팀잇에는 나의 3달간의 추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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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때 나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

혹시 노트북을 잃어버리거나 고장나게 되버릴까봐 걱정되어서이다.

2년전에 약 100만원을 주고 구입한 노트북인데 100만원보다 아까운 것은 이 노트북 안에 들어있는 소중한 나의 파일들이다.

이 노트북에는 나의 대학생활, 대외활동의 기록은 물론이고 여행사진, 일기뿐만아니라 중,고등학교때의 기록들까지 정말 소중한 추억들이 있다.

그래서 너무 소중한 노트북이라서 그냥 집에 두고 다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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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달동안 평창에 가있었다.

그때 동안은 노트북이 필요할것 같아서 기숙사에 노트북을 가져가는데 하루 12시간이상을 외출해있으니 조금 걱정되었다.

룸메이트를 못믿는게 아니라 룸메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곳이기 때문에 걱정되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이 노트북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지? 라는 실감이 들었다.

노트북이 없어지게 된다면

단순히 노트북을 다시 사는것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안에는 나의 15년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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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의 포스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걱정은 없다

하지만 컴퓨터 파일은 언제든 삭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법을 찾아 보았다

N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이런걸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용량이 적었고, 대용량을 저장하려면 매달 소정의 돈을 내야했다.

그 돈이면 그냥 외장하드를 하나 사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바로 구입했다.

그리고 그 외장하드가 도착했다.

KakaoTalk_20180306_094113783.jpg

택배가 도착했을때는 언제나 설레는것 같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개봉해보았다.

며칠전 스팀잇 가이드북을 받아보았을때에도 우체국택배였는데 그때의 택배 기사분과 같은 기사분이 배달해주셨다. ㅋㅋ

KakaoTalk_20180306_094113137.jpg

기분좋게 포장해둔것 같다.

오늘은 사진을 이것저것 정리해서 외장하드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겠다.

하다보면 또 추억에 잠기고 할것 같다.

오늘내로 꼭 마무리해야겠다.

괜히 또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외장하드 산 이유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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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제가 했던 경험입니다.

제가 경험을 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떠올릴 만한 사진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으니까 오늘내로 꼭 백업을 해야겠습니다.

남는건 사진뿐 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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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떤 계기로 제가 외장하드를 사게 되었는지 적어 봤어요.

눈뜨자말자 두서없이 적어서 어떻게 읽힐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

그래도 긴글 모두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스팀잇의 타나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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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데이터의 보관.. 중요하죠!
저도 21살때 유럽여행 갔던 사진들을 실수로 다 잃어버리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그런의미에서 외장하드 사신거.. 잘하셨어요!

ㅠㅠㅠㅠ 너무 가슴 아프셨을것 같아요.

오늘 산 외장하드에 제 모든 기록을 옮겨 담아 놔야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

외장하드 구매하시는건 어떠신가요 :) ?

ㅎㅎ 그런 일을 겪고나서 저도 이미 외장하드를 2개나 샀답니다ㅋㅋㅋ

공감합니다
생각해보니, 싸이월드부터 시작해서 몇개 sns를 했는데 그 추억들을 정리해서 백업해야겠네요

싸이월드 다이어리도 백업을 해놓을까봐요.

얼마전 초등학교때 포스팅했던 네이버 붐 자료를 찾으러 가봤는데 모두 사라지고 없길레 너무 아쉬웠답니다.

저 역시 경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밑천은 젊은날의 경험이다

라는 구절을 본적이 있어요.

맞는말인지 틀린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ㅎ

맞아요. 어떤 물건이나 대상이 소중한건 그것과 함께한 시간과 경험인것 같아요. 특히 지갑 잃어버리면 돈 보다 그안에 들어있는 사진이나 중요한것들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지갑 잃어버렸을때 그 안에들어있는 사진들이나 더욱 중요한것이 많지요.

시간은 지나가버린걸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돈을 벌면 되지만요.

와 노트북 잃어버리면 지갑 파일들... 소오름...

스팀잇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제 노트북을 가져간다면... ㅎㅎㅎㅎ 소름돋습니다

10년 정도 찍어놓은 사진 다 날라간 적 있었어요. 캄다운~ 캄다운. 쉽지 않았습니다.

ㅠㅠ 마음고생 꽤나 하셨을것 같아요.

저는 다행히 모두 외장하드로 옮겨 담았답니다.

소중한 추억들을 날라기전에 저도 외장하드에 백업을 해야 겠네요.^^

네!! 작동법도 너무 편하네요 그냥 usb선 꼽으면 바로 1TB짜리 드라이브가 하나 생겨요.

스팀이 0이 되어도 추억은 남는 것이죠^^

그런 마인드로 스팀잇을 하면 오래오래 스팀잇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맞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은 단순히 존재를 잃어버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 추억,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돈이나 물건을 잃어버리는것보다 추억을 잃어버리는게 더 큰 걸 잃는것이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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