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완의 책쓰기 혁명을 읽고

in #kr6 years ago

김병완의 책쓰기 혁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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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한창 예민한 어린 시절, 춘원 이광수의 소설을 읽고 나도 소설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글을 써서 책을 낸다는 건 나의 생각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이고 나의 동조자를 만드는 제일 간단한 방법이다. 인생의 성공이란 나와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글쓰기는 중요하다.

김병완은 독서의 완성이 글쓰기이고 독서보다 10배 더 강력한 명품 인생프로젝트라고 강변한다. 3년 동안 만 권의 책을 읽고 2년 동안 50권을 출간한 저자의 글쓰기 비법을 알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비법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무작정 쓰라는 얘기가 전부였다. 아무리 개판으로 써도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하고 많이 쓰다 보면 좋은 글도 쓸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대부분 그 책을 구매한 사람은 글쓰기를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지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초보 단계는 아닐 것으로 본다. 초보들에게 책을 낸다는 건 상당히 심적 부담이 큰 일이다. 일단 콘텐츠를 선택해야 하는데 일반인들이 다 겪는 따위의 일상사를 주제로 다룰 수는 없다.

이광수를 뛰어 넘는 문체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콘텐츠를 가지지 못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 예전 외국에 나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웠던 시절 김찬삼의 세계일주여행은 좋은 콘텐츠였을지 모르나 지금은 특별한 게 아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내용을 찾아 독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관건이 될 것 같다.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이나 지식이 있다 하더라도 독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소재인가도 중요하다. 지구에 사는 75억의 인구 중 혼자 경험한 일은 다른 사람이 관심을 안 가질 확률이 높다. 내가 좋아서 하는 철인삼종경기를 다른 사람도 좋아할까? 신기하게는 생각할 지 모르나 별로 관심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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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건 과거로 사라져간 나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다. “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책을 남긴다.” 자기가 쓴 책의 첫 번째 독자는 자신이다. 자신을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누가 자신의 책을 읽어 주기나 할까?

그래도 우리는 글쓰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글을 쓰는 첫 번째 이유는 글 쓰는 즐거움에 있다. 글 쓰는 것이 결코 돈벌이나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뭔가 목적을 가지면 힘이 없는 글이 되고 만다. 글 쓰는 기쁨에 충만한 사람은 안 쓰고는 못 빼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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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에 만 권..

독서 2천권을 하면, 머리가 깨인다고 들었습니다.

만 권을 읽으면 김병완 저자처럼 머릿속에서 할 말이 넘쳐흐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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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퀀텀 독서법'을 읽다가 제가 도대체 몇권의 책을 읽었을까 대충 어림짐작해보니, 1500권에서 3000권은 읽은 거 같더라구요.(오차 범위가 좀 넓죠?ㅋ)
그래도 머리가 깨이진 않은 거 같지만....
저도 만권을 읽으면 세상에 대고 자랑을 하려구요.ㅋㅋㅋ

2000권에 머리가 깨인다는 것은 조건이 있었습니다.
2년인가 3년이란 짧은 기간 안에 2000권을 읽으면 머리가 깨인데요~
하이트님 3000권은 몇 년을 산정하신건가요?^^

ㅋㅋ 제 평생이요.ㅋㅋ

그정도도 정말 많이 읽은 겁니다. 글을 잘쓰는 이유가 책을 많이 읽어서가 아닌가요 ㅎㅎ

아무래도 많은 책을 읽으면 보는 눈이 달라지겠지요. 2천권도 적은 양은 아니지요.

글쓰기에 대한 많은 작가들의 이야기는 모두 한결같습니다.

그냥 써라.

특히 유명세가 있는 작가들(제가 아는 작가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무라카미 하루키 정도?ㅋ)은 매일 정해진 시간을 무조건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라는 책도 읽어보세요.^^

"직업으로거의 소설가" 감사합니다. 한번 검색해 보갰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셔서 덕택에 저도 초서 독서법 읽고 있어요 ^^

감사합니다. 초서독서법은 누구나 할 수있는 방법입니다.

많이 쏘다보면 가끔 명중할 때도 있을 테니, 무조건 많이 쓰다보면 잘 쓴 게 나올 수도 있다는 건가요. 글쓰기에 관심은 많은데 쓰기가 쉽진 않네요.

어떤 일이던지 훈련이 중요하지요. 많이 쓰면 쓰기도 늘꺼라 믿습니다.

저도 죽기 전에 책 한 권 써보는 게 꿈이었는데 요즘은 포기했네요~ ㅎㅎ

죽기 전에 책 한 권 정도는 쓰보는 게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마음 속으로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재미있는 놀이지요. 저는
시를 쓰며 놉니다.^^

예... 시는 수필보다는 차원이 높은 놀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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