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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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샀다.

두번째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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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서대로>
-사용전
-200도로 5분 돌린 후
-너겟 뒤집어서 다시 200도로 5분돌린 후

총 10분정도 소요.


집에 먹다 남은 너겟이 있어 어제도 시험삼아 돌려보았다.

망하면 내가 다 먹어버려야겠다 생각에 8개만 넣었다.

고구마와 감자의 추억을 안고..
튀김류로 전향을 한 것이다.

헌데.. 꽝꽝 언 냉동성태에선 안되고 해동이 필요하단다.

급한대로 전자렌지에 해동을 시켜 준비했다.

또 많은 블로거들의 추천(?) 대로 일회용 봉투에 식용류나 기름류를 넣어 쉐낏쉐낏 흔들어 준다음 돌려주는게 좀 더 맛나단 얘기에 그렇게 해주었다.

처음 5분후 반대로 뒤집어 주려 열고 다시 5분.

마지막 으로 열어 봤을 때 지글지글 거리며 익었다 표시내는 너겟들이었다. (침 꼴깍)

시식은 군고구마 호호 불어 먹듯 너겟을 하나 들어 호호 불며 먹어보았다.

‘오홍~ 먹을 만 한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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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냉동 떡갈비도 돌려보았다.

역시 해동을 먼저 해 주고 약간의 기름칠도 해주었다.

그런데 이 떡갈비는 기름칠 안해도 됐을 법.

자체로 기름을 머금고 있어서..

조금 담백하게 먹고 싶으면 기름칠은 샹략해도 될 듯 싶었다.

어쨌든.

떡갈비를 200도에서 5분 돌렸다.

이 때..!! (딴 얘기)

밖에서 미친 듯 쏟아내리는 비.

신랑이 집에 도착할 시간이었다.
우산을 깜빡했단 신랑의 전화가 있었기에 아이와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갔다.

헉.

정말.. 살벌하게도 비가 내린다.

아니.. 시원하게가 맞는듯..

(다시 본론)

떡갈비가 다 되어있다.

이게 편하군!!

불 앞에선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주고 확인하고 잠시 딴짓을 하면 안되었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니 타이머만 맞춰놓고 나갔다 와도 크게 문제가 없으니 말이다.

(이러다 에어프라이어 찬양가라도 부를기세.;;)

지금껏 떡갈비는 불조절 실패와 양념들 때문에 거뭇거뭇 타게 조리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정색하던 신랑 얼굴을 본게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앞으론 그런 눈치 안봐도 된다 생각하니 여간 기쁜게 아니다.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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휸제 오리고기는 아이 반찬으로 후라이팬에~!!

주말에 먹다 남긴 맘스터치 순살치킨도 에어프라이어로 데웠는데 이건 실패..?
이건 방법을 공부하지 않아 그냥 젤 낮은 온도 80도에 3분정도 돌렸는데..
안은 살짝 데워지긴 했지만
겉은.. 오히려 딱딱해짐. (이 나가는 줄..;;)


종이 호일을 깔고 조리 했더니 설거지거리가 확!! 줄어 넘 좋았다. 편했다.

근데.. 어제까지 두번 사용해봤는데..

잠시 스치는 생각에..

‘건강엔 별루 겠구먼.. 살도 찌고..’
였다.

이 기기를 통해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거의가 냉동식품 인스턴트 식품들이니..

기름기를 최대한 빼준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내 몸속 지방(살)까지 빼주진 않을테니..
적당히 써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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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현명하신 말씀이네요..

요즘 에어프라이어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자꾸보니 사고싶어지는 심리는 뭔지..ㅋ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진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니 살이 더 찌는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의 용도가 다양하군요!

광파 오븐에서 이제 에어프라이어가 대세가 된 거 같아요.ㅎ
물론 쓰임새가 달라서 둘다 있으면 좋겠지만..
슬슬 구매욕구가 막 생기네요.ㅋ 전 사면 바로 쥐포 튀켜먹을듯.ㅎㅎ

에어 프라이어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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