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와 무제...... [자작글과 음악]
얼룩이 없는 잠으로 갑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건
눈물겹도록 따뜻한 이야기
파랑주의보 같던 하루에 볕이 들고
나무가 몸을 내어 준 종이 위에
'당신의 중심은 나'라고 썼다 지우지만
수선화를 닮은 그 문장은 또 얼마나 뭉클한가요
신호대기 중 마주하는 거기와 여기
어떤 수학자가 풀어 놓은 방정식의
정답처럼 다른 답은 없는 눈빛으로
수 많은 말들이 입밖으로 빠져 나갔지만
우린 식물의 문장들만을 다시 안에 들이고
차가워지지 않는 저녁을 맞이합니다
무심결에 내 손끝에서 피어나는 당신은
내게 주소를 옮겨 놓고 뿌리를 내립니다
우린 그렇게 날마다 하루의 시간이 탄생하는 걸 보고 허물어지지 않는 집을 짓습니다
그 집에서 많은 아침을 마중하고 때로 이제 다시는 눈의 도장을 찍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송가를 부릅니다
밀린 숙제를 하듯 너무 급하게는 말고
당신의 지문 하나하나 살피면서 꽃 같은
우리의 생에 대해서 느긋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답 대신 늙어 갈 것입니다
마음 안에서 더 뭉클해지는 당신이라서
차마 입 밖에 꺼내기 싫지만 오늘 읽은
책의 가장 아름다운 문장 곁에 당신을 세워둡니다
우리의 잠은 촉촉하고 맑습니다
&......오늘은
음력의 새해 들어 첫 포스팅이니만큼
음악선택에 신중을 더했습니다
수잔 오스본의
'호오포노포노'라는 노래인데요
그 뜻은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뜻입니다
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라는 노래지요
#.............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들은 신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특별한 단어들이예요
이들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마법의 단어들이기도 하구요
호오포노포노는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뜻
마음의 정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단어지 싶어요
정화는
사람과 사람을 진심으로 이어주는
사다리이죠
가벼움의 문으로 가는 비밀번호 같은......
🌷.......스팀잇 친구님들의 구정 명절은
어떠하셨나요 내일은 제가 마중한 설명절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好貼吧
노래와 같이 있었다면 더욱 잘 와닿았을 것 같아요 ㅎㅎ
저 위 초록색 글씨를 클릭하시면
노래가 나와요 ㅎㅎ
이리도 아름다운 새해 인사가 있을까요^^~
'마음 안에서 더 뭉클해지는 당신이라서
차마 입 밖에 꺼내기 싫지만 오늘 읽은
책의 가장 아름다운 문장 곁에 당신을 세워둡니다.'
새해엔
다들 저리 살았음 싶어서요
에스더님께서는
깨 많이 볶다 오셨지요? ㅎㅎ
네^^ ~ 새해엔 저리 살아요~
차가 고장 나서 덤으로 주어진 시간에 점심도 함께 먹고 아주 감사한 일도 있었어요^^
새해엔 승화님의 고운 시들이 시집으로 나오면 좋겠어요~~
제 개인 시집은 벌써 2권이나 있는 걸요 제 시가 실린 문학지도 많이 있지요 ㅎㅎ이제 슬슬 3집을 준비해야 하는데 게을러서 책만 주야장천 읽어대지 청탁 받을 때나 몇 편씩 쓰니 아득하긴 해요 ㅎㅎ
아 그래요? 구입해서 읽어 볼께요^^~
'꽃의배꼽', '무릎시계' 인가요?
아~~
네 맞아요.근데
아스피린 옆에 두셔야할텐데요
읽으시라고 권장이 안 되긴 해요 ㅎㅎ
남편에게 선물해 볼까요^^~
"무심결에 내 손끝에서 피어나는 당신은
내게 주소를 옮겨 놓고 뿌리를 내립니다"
멋진 싯구입니다.. 감각적인 시어나 싯구는
쉽게 표현이 잘 안 떠오르죠! 시향에 잠겨 잠시 쉬다 갑니다.
이제 겨울의 테두리를 지나는 듯 합니다
날이 봄에 더 익숙한 기온이 되어 가네요.
원하시는 내일 맞이하시구요
대!박!
소개해주신 수잔 오스븐 노래 듣고 있는데 노래 좋아요. 영.알.못에게 친절하게 가사까지 번역해주셔서 함께 보면서 노래 들으니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이런 노래 듣게 된 것 같습니다. ^^
우리의 새해는
저리 평화롭기를요
소통에 불편함이 없기를요
나마스떼~
저두
나마스카~~
好贴吧
잘못 아셨군요
나는 중국인이 아닙니다
한국사람이지요
You were wrong.
I'm not Chinese.
I am Korean.
명절 잘 보냈습니까...^^*
놀다 왔지요
뭐~~~
진도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ㅎㅎ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굿밤되세요 ~
저는
지금 태백에 가고 있어요
그냥 작업실이 궁금해서요
그래서 굿밤이예요
좋으니까요
님의 오늘밤도 가장 편안한 휴식이 되시길요
마음이 잔잔해지면서 적적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뭉클해지기도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님의 마음에 무엇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런 느낌을 받은 것엔
그럴만한 님의 맘속 이야기가
있다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고요한 단잠에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