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험난했던 공기업 취업과정 여덟번째 이야기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sumin 입니다🖐🖐

오늘은 한국도로공사 면접 경험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한국도로공사 채용과정에 대하여 말씀드릴게요😊

서류 - 필기(전공/NCS) - 1차면접(PT면접, 토론면접) - 2차면접(NCS기반 임원진면접)

음....
한국도로공사같은 경우에는 서류에서 탈락시키지 않습니다. 지원자 전원 필기시험을 치룰 수 있습니다. 정말 좋죠👍??

그대신 필기배수가 좀 많이 적습니다. 채용인원에서 3배수만이 1차면접에 갈 수 있습니다.
2차면접 배수는 직렬마다 조금 다릅니다. 메인직렬인 토목같은 경우에는 1.3배수 이고, 다른 직렬은 1.5배수 입니다.

보훈같이 채용인원이 1명인 경우에는 2배수를 뽑게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면접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까요????

1️⃣차면접

2017년 한국도로공사 1차면접은 1주일동안 진행되었습니다. 3배수의 인원으로 인해 지원자가 상당히 많았고, 오전/오후로 나눠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동탄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인재교육원에서 진행되었는데 셔틀버스가 제공됩니다(양재역과 동탄역)

1차면접은 크게 PT면접과 토론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T면접은 25분의 준비시간과 15분의 면접, 토론면접은 25분의 준비시간과 25분의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주제는 한국도로공사와 관련된 이슈(휴게소, 졸음쉼터, 스마트 하이웨이, 유지보수 방법 등)들이 주를 이루며 직렬마다 주제들은 서로 다릅니다. 참고로 사회이슈나 새로운 기술등에 대한 주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PT면접은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어떤방에 들어가서 면접을 볼지는 들어가기 직전까지 모릅니다. 저의 면접을 보았던 면접관님들은 압박하지 않고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저는 PT면접에서 졸음쉼터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를 부여받았는데, 개선방향을 한국도로공사 2017년 경영방향인 "국민안전, 변화와 혁신, 미래성장"의 3가지 키워드와 연결해서 발표했습니다.

저 키워드가 특별하거나 대단한건 아니지만 저의 의견과 연결지어 설명하니 면접관님이 준비를 잘해왔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씀해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질문은 쉬지 않고 들어왔습니다. 물어보는 내용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으면 최대한 자세하게 수치를 들어가며 대답하려 노력하였고,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면접을 보는동안 제 전공에 관해서 혹은 자격증에 관해서도 질문이 들어왔는데, 아는 대로 대답했습니다. 다른 방 친구들은 인성질문도 들어왔다고 했는데 저는 인성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토론면접에서는 휴게소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토론을 하였습니다. 사회자를 뽑아서 진행한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분들은 전혀 개입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토론의 목적이 합의점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를 공격하는 태도는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이견이 많이 반영되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는 방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토론을 진행하는 동안 면접관분들은 절대 처다보지 마시고 토론에만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PT에서는 자신의 전공과 관련지어 얼마나 잘 성명하느냐 혹은 발표 능력이 중요하고, 토론에서는 면접 태도가 중요한 것 같네요.

2️⃣차면접

2차면접은 김천에 있는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역시 셔틀버스는 제공됩니다(KTX 김천구미역) 1.5배수라는 경쟁률이 오히려 더 압박감을 느끼게 했던것 같아요.

작년까지는 1차,2차 나눠서 진행하지 않았는데, 올해부터 면접과정을 바꾸었습니다.

2차면접은 100% 제로베이스기 때문에 들어가서 자신의 성명이나 학교에 대해서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감점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제가 최종면접을 준비하면서 전공지식 혹은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이해도 여러가지 면에서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회사 상식과 자소서에 녹인 저의 경험들에 대해서 집중하였습니다. 2차 면접을 대비해서 스터디도 하였지만 준비했던 내용들은 아예 나오지 않았습니다.

NCS기반 이다 보니 모든 문제들이 저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어려웠던 경험, 프로젝트 경험, 팀 프로젝트 경험 등등 저의 경험이 없다면 거짓으로 꾸며내기 힘든 면접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을 얼마만큼 잘 설명하느냐, 얼마만큼 솔직하게 대답하느냐 였습니다.

이상 한국도로공사 면접경험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동서발전 면접경험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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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 합니다..
저도 면접볼일은 다시 없었으면 좋겠지만...
암튼.... 글을 보니.. 입사할 당시.. 그 간절함과.. 두근거림이 생각이 나네요~
월요일 아침부터.. 뭔가 모를 뭉클함과.. 두근거림으로 시작 합니다.
희망찬 미래를 향해.... 오늘도 화이팅~

1.5배수의 압박감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심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면접 볼일없지만 필요하신분이 반드시 있겠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잘 봤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

감사합니다ㅎㅎ

취준생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공기업은 생각해본적 없는데, IT기업과 마찬가지로 공기업도 팀프로젝트를 중요시하는군요. 새로운것 알아갑니다.

전공이 컴퓨터공학이고 지원직렬 자체가 전산직이다 보니 팀프로젝트를 물어보긴하더라구요ㅎㅎ

핫하! 저도 컴공 전공입니다 ㅎㅎ

역신 모든 인재들은 컴공엨ㅋㅋㅋ

시리즈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취준생들에겐 도움되는 실전꿀팁!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봤어요~보팅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지안님! 매번 좋은글과 멋진 사진 잘보고가요!!!!

잘 읽었습니다.
취준생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요.
가까운 시일안에 면접후기가 아니라
취업성공기를 읽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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