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72시간이다! (부제: 나는 초능력자인가?)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tylegold 입니다.
올림픽이 개막을 했네요. 개막식날 드론으로 만든 오륜기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한국팀을 응원합니다.!!


오늘은 제가 가진 특별한 능력(?)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저와 같은 사람이 없는지 찾아 보려합니다.

스칼렛요한슨-루시-초능력-02.jpg
출처: 영화 루시의 한장면

특별한 능력

저는 하루가 72시간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는 3일동안 긴잠 1번과 짧은잠 2번을 가집니다. 억지로 밤을 새고 하루가 망가지는 그런게 아니라, 저렇게 몇년을 살고 있습니다.^^

제가 3일동안 잠을 자는 패턴입니다.

  • 첫날 - 짧은잠 : AM5~AM8(2시간)
  • 둘째날 - 짧은잠 : PM10~AM1(3시간)
  • 셋째날 - 긴잠 : AM1~AM8 (7시간)


이렇게 억지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이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수면 주기가 외부요인으로 깨지게 되면, 몇일간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타고난 능력

저는 어렸을때부터, 밤을 잘 새는 유형이었습니다. 밤을 새고 나서도 다음날 말짱하게 지낼수 있고.. 어떨때는 머리가 더 맑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잠을 안자면 몸에 안좋을수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좀 억지로 잤습니다.

능력의 조율

그러던 중 어떤 책에서 사람마다 잠을 자는 시간이 다를수 있다라는 내용을 보고, 나에게 맞는 수면시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적정치를 확인하기 위해 정말 너무 졸려서 못견딜때까지 참아봤습니다. 3일째 까지는 괜찮은데.. 4일째 되던날 너무 예민해지더군요. 그래서 하루를 3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시간조정을 통해서 최적의 잠자는 시간을 찾았습니다.

선물 받은 시간

이렇게 길어진 하루는 엄청나게 많은 나만의 시간을 제공 해줍니다. 저는 그시간에 공부도 하고, 코인 투자도 하고,
스포츠나, 영화도 보고.. 이렇게 스티밋에 글을 쓰기도 합니다.^^ 저의 글의 댓글이나 작성된 글의 시간을 보면 거의 대부분 새벽시간입니다.^^ 정말 저에게는 황금같은 시간입니다.

숨은 능력자 찾기!!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런걸 추천해보면, 불가능하다. 몸에 안좋다고 하지말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정말 저와 유사한 수면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스티밋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것 같으니.. 혹시나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죄송하지만, 선물은 없습니다.^^)

제안

사람마다, 새벽형, 올빼미형 등을 많이들 나누는데.. 이게 하루라는 것에 정의가 조금은 달라서 생기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하루의 시간을 조율 하시길 제안합니다.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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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이렇게 챙겨주시니 힘이 불끈 불끈 합니다.^^

오..부러운 능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어찌보면 두번의 생이 주어진 것과 같은 신의 선물이네요. ^^

ㅎㅎ. 두번의 생을 가진다니.. 제가 가진 것이 이렇게 가치 있는 것이군요.. 뭔가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잠은 3배로 맛있나요?히히^^

맞아요!!. 잠을 정말 깊게 잡니다. 눕자마자 1초만에 잠에 듭니다.^^

저는 일주일 기준으로 5/5/4/4/5/8/7 패턴인데 10년동안 잘 살고 있습니다. 대신 낮에 꼭 30분은 낮잠을 자네요.
잠을 적게 잔사람이 기대수명이 짧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너무 무리는 마시길 ㅎㅎ

저도 점심시간에 틈틈히 낮잠을 자긴 합니다.^^

와.. 진짜 이게 가능하다니 너무 부러운 능력입니다.
저도 좀 안자는거에 특화된 사람인거같은데 (대학생때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5시간씩 자고 주말에 낮잠을 두 세시간씩 더 잡니다
그 이상 못자면 피곤하더라구요...
근데 저보다 훨씬 적게 주무신다니 일주일이 얼마나 길지 부럽습니다.

근데.. 새벽시간을 가지고 있다보니.. 낮시간에서 넘어온 시간도 좀 있답니다.^^ 그게 흠이죠^^

멋지네요. 저도 한 5년동안 그랬는데... 40살 넘고 나서 요즘은 안됩니다.
저는 일주일 정도도 가능했어요. 이틀정도는 하루에 3시간~4시간 자고 하루는 푹 자버립니다. 보통 애들재우며 밤 10시에 자서 새벽 1~2시에 일어나서 밤을 샙니다. 그리고 새벽 6시~7시 쪽잠을 한번 더 자구요, 애들이 아침 7시에 깨우면 다시 일어나요. 저는 이걸 시간 쪼개기라고 부르는데요. 이렇게 2~3일 하면 반드시 하루는 푹 자줘야 컨디션이 유지되더라구요. 비슷하시네요~:)

와우 역시 개발자들 중에는 저와 같은 분이 있을줄 알았네요.^^ 완전 반갑습니다.!! 시간쪼개기!!

정말 부러운 능력이네요,, 저는 잠이 많은 편이라..ㅠㅠ

잠을 많이 자는게 문제는 아니죠.. 저는 잠을 길게 잘 못자서 안잡니다.^^

와... 어떻게 저렇게 주무시는데 생활이 가능하신지 신기하네요!
심지어 긴 잠도 7시간.. 도저히 버틸 수 없을거같은데..

전 최고로 하드하게 지냈던 때가 매일 2~3시간씩 자며 2주일 지냈을때인거같아요!
@stylegold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땐 참 피곤하지도 않고 밖에 돌아다닐땐 쌩쌩하니 푹 잔 날과 별 차이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경험은 제 자의가 아닌.. 대학시절 과제와 시험에 치일 때 어쩔 수 없이 하게된 생활이었네요...

하지만 요즘은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체력이 무너진게 느껴져서 어떻게든 다시 회복하려 노력중이에요!

혹시.. 타이밍이 안 맞으신건 아니신지? 저도 이 로테이션이 무너지면 감당안되게 졸립니다.^^

허걱.. 2시간.. 건강 괜찮으셔요?

누구보다 말짱 합니다. ㅋㅋ 일반적인 의학적 수치로도.ㅋㅋ

와 이건.. 너무 부러운 능력인데요.... 어떻게 하면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ㅎㅎ 관련 내용 더 듣고싶어요.

사실..저는 이걸 능력인지 몰라서.. 물어보려고 쓴 글 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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