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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냥 에세이] 나의 사회성 고백

in #kr6 years ago (edited)

조금은 논외의 이야기인지 모르겠으나, 저도 보통은 사회라는 집단 속에서 튀면 튀지 묻히는 성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 생활을 하면서 그런 성격도 조금씩은 묻히는 성격으로 조금씩 바꾸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바뀌는 것을 저는 스스로 인지하고 있고 일부러 튀지 않도록 바꾸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하도 정을 맞다보니 모난 것은 알아서 감추게 되더군요.

근데 그게 사회화라면 참 우습지 않은가 싶습니다. 사회란 여러 사고와 여러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개성과 성격를 존중하며 지낼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것이 사회화가 아닐까요...

어째서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사고가 아니라 대다수의 보편적인 사고에 맞추는 것이 사회화인지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사실 부대원 A에 대한 이야기나 계장님의 이야기애 대해서는.... 자몽다님의 생각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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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부러 누가봐도 부당하고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위에 다른 댓글에도 적었는데, 이 글은 반어입니다ㅎㅎ 일종의 사회에 대한 조소이죠. 너희가 말하는 사회성이라는게 결국 그런거라면, 나는 사회화되지 않을련다라는 의지도 조금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제가 미처 다른 댓글을 다 읽지 않고 댓글을 달았네요! 글을 통해 분풀이를 한다. 근데 그 글마저도 반어적 풀이라니....ㅋㅋㅋ
옛날부터 한국의 문화 중 문학의 해학과 풍자가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해주는 모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회화는 모르겠지만 자몽다님의 글은 한국인의 모습 그대로네요ㅋㅋㅋ

그냥 화내는건 징징대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을 뿐더러, 재미없잖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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