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인공지능은 교사라는 직업을 대체할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 시리즈 #4]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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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인간 세상에 가져다 줄 변화를 그린 영화는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터미네이터, 엑스 마키나와 같이 사람 모양을 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영화는 물론이고, 로봇 팔이나 약한(weak) 인공지능과 같이 단순한 작업만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영화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죠.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분야로는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IoT(사물인터넷) 등이 있습니다만,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라 해도 될 정도로 방대하고, 또 막강한 파급력을 지닌 분야로 단연 인공지능(AI)을 꼽을 수 있다는 것에는 아마 이견이 없으실 겁니다.

산업혁명 이후로 기계는 많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또 개편해 왔습니다. 사람과 비교했을 때 '지치지 않고' '감정소모를 통해 에너지를 소모하지도 않으며', '투입시간에 비례한 업무성과를 낼 수 있고, 머신러닝을 통해 업무효율이 점점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말이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한 첫 사례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처음으로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생계에 위협을 받은 사람들은 단순 노동만을 필요로 하는 '공장 제조 노동자'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는 '작업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로봇에게는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휴식시간이나 임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인간의 가치판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들을 꼽을 수 있겠죠.

인공지능은 크게 정말 인간처럼 사고하고 스스로 자아를 가지는 '강한 인공지능'과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도록 만들어진 '약한 인공지능'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구글 딥마인드를 이용하는 알파고가 약한 인공지능의 대표적 예이며, 강한 인공지능은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가까운 시일 내에 등장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약한 인공지능은 서서히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하거나 개편해 가고 있으며, 현재 약한 인공지능으로 인해 대체되어가는 일자리들은 '인간의 가치판단이 필요없는 단순한 업무를 수행하는' 일자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일자리가 근래에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업무or직무에 인간의 가치판단이 필요한지 여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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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본 주제로 돌아와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인간의 가치판단이 필요한 일인가요?'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사라는 직업은 인간의 가치판단이 필요한가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내리기에 앞서 우리는, 교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하는 한국 교육의 특성상, 많은 분들이 최소 9년 이상, 많게는 대학원을 포함하여 20년 가까이 교육을 받으면서 수많은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을 만나오셨을 텐데요. 그렇게 오랜 기간 교육을 받으면서, 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혹시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리들과 바텐버그는 교육행정 이론에서, 교사의 역할은 학생과의 심리적 관계를 중심으로 ① 사회대표자로서의 교사, ② 판단자로서의 교사, ③ 지식자원으로서의 교사, ④ 학습조력자로서의 교사, ⑤ 심판자로서의 교사 등 총 14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시한 14가지 역할을 압축하여, 교사의 역할을

1. 수업을 하는 일

2. 학생의 사회화를 돕는 일

3. 평가를 하는 일

4. 생활지도 및 상담을 하는 일



이렇게 총 네가지로 정리하여 나타내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곱씹어 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교사'의 역할을 비교적 잘 나타낸 듯이 보입니다.


1. 수업을 하는 일
먼저 교사의 역할 1번, 수업을 하는 일부터 살펴볼까요? 수업이라는 행위를 종래의 개념처럼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으로 압축하여 표현한다면, 이는 인공지능에 의해 아주 쉽게 대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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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산타토익 홈페이지

그 이유는 현재 서비스 시행 중인 '인공지능 토익 선생님' 산타 토익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산타토익 광고 아닙니다 ㅋㅋㅋ + 의외로 광고에 이순재씨가 등장하시더군요)

산타토익의(인공지능 선생님의) 첫번째 장점은, 학생 개인의 취약점을 집중 공략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학생은 제시되는 평가용 문제 30항목을 풀고 자신의 토익 예상점수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선생님은 평가용문제의 결과에 맞추어, 이후 학생에게 부족한 파트를 중점적으로 보완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목표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합니다. 머신러닝을 통해 엄청난 학습 데이터를 축적한 '인공지능 선생님'이, 나의 성적을 올리는 데 최적화된 문제만을, 또 나에게 꼭 필요한 개념만을 압축하여 제공하기에, 우리는 더이상 토익 학원에서 만든 획일적인 커리큘럼을 따를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학생은 최소한의 투입으로 최고의 점수를 받아낼 수 있게 됩니다.

산타토익 선생님의 인공지능 선생님의 두 번째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 '개인별 맞춤 수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강의 or 종래의 학습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성이며, '교사 한 명 당 소수의 학생만을 가르치는'학습 방식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교사 수에는 한계가 있고, 아무리 열성적인 교사라도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 문제풀이 스타일을 일일이 기억하고, 개개인에 맞춘 수업자료를 제공하고, 지도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학생 개개인의 데이터를 일일이 기억할 수 있고,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선생님 소프트웨어'를 각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만으로 말이죠.



2. 학생의 사회화를 돕는 일
잠시 위로 올라가서,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이미지를 보고 올까요? 학생의 사회화를 돕는 일은 선생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들과 청소년은 학교를 통해 자연스러운 사회화 과정을 밟아나가게 되며,(적어도 기존의 교육시스템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교사는 학생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인공지능이 학생의 사회화를 도울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 '사회화'의 뜻은 '인간이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과 상호 작용을 통해 해당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 규범, 지식 등을 학습하는 것'이라 합니다.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와 규범, 지식 등은 애초에 인간이 정한 것들이며, 또 '지식적으로=달달 외운다고 해서' 저절로 익혀지는 것도 아니죠. 학생이 앞으로 살아갈 사회의 구성원들,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 기타 옆집 아줌마, 아저씨들과 교류를 통해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만약 '강한 인공지능'이 영드 '휴먼스'에 나오는 것처럼 인간 사회에서 통용되는 사회 규범을 배우고, 사람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을 때는, 차차 학생의 사회화 과정을 돕는 멘토로서 로봇이 인정받는 날이 도래하리라 생각합니다.

해당 영상은 영드 '휴먼스'를 책그림이라는 채널에서 재미있게 풀어 쓴 동영상입니다. 10분이라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유용한 영상이니,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길 권합니다.



3. 평가를 하는 일
이 부분은 1번의 '수업을 하는 일'과 마찬가지로, 로봇으로 대체되기에 아주 적합한(?) 선생의 역할입니다.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고 성취도를 평가하는 일은, 학생의 성취욕구를 돋워준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교육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획일적인 시험에 획일적인 평가방식은 교육의 본질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종래의 교육관 입장에서는 그러하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선생님이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게 되면 중간에 교사의 개입으로 학생의 부정행위를 용인하거나 성적을 조작하는 일 등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교육현장에 도입되었을 때 나타날 효과와도 비슷하겠죠.) 또한, 인공지능 선생님은 결코 지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수의 학생이 제출한 답안지를 매기고 일일이 코멘트를 남기느라 진을 뺄 일도 없고, 각자의 현재 학업 성취도나 취약점 등을 한순간에 파악하고 모두 기억할 수 있죠. 또한, 학생의 진학이나 진로 문제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아주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생활지도 및 상담을 하는 일
이 부분은 다른 분들도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저 역시 '아무리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해도 로봇이 인간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릴 수는 없다.' 라는 생각에 강하게 동조하는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약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시대에는 물론 그러할 것이고, 이후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하여도 아마 영원히, 로봇은 인간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인간 몸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을 분석하여 '이 인간의 몸에서 어떤 물질이 분비되고 있으니, 지금 어떠한 감정 상태구나'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이겠죠. 이 부분은 심리상담사나 심리치료사가 인공지능에 의해 쉽게 대체될 수 없다는 이야기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학생의 생활지도 및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그 학생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으며, 어떤 심리상태인지를 '대화'를 통해 파악한 후에 이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 과정이 너무나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고, 또 때로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 제시보다는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지는'행위 자체에 학생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4번 항목은 넷 중에서 가장 대체되기 어려운 교사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


앞에서 '교사의 4가지 주된 역할'을 인공지능이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자, 그럼 다시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교사라는 직업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저는 단기적으로는, '교사의 업무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교육현장을 보면, 교사들은 수업 이외에 학교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부수적 업무로 많은 시간을 뺏기고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업 준비하기도 바쁜데, 공무원으로서 행정 업무도 봐야 하고, 아이들 시험에 사용할 문제도 만들어야 하며, 상담도 해야 하죠. 살인적인 하루 스케줄을 학생들과 함께하는 고3 선생님들은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 선생님이 도입되면 교사들이 '인간으로서 집중해야 할 업무'에만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상담하고, 생활지도를 하고, 사회화를 도와주는 것이죠. 인공지능 선생님이 학생들의 '교육=수업'과 '평가' 부분을 전적으로 담당하게 되면,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고 단순히 '수업만 잘 하는'교사들은 도태되어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교사'라는 직업의 업무가 기존의 업무에서 '청소년심리상담사'와 비슷한 업무로 바뀌어가게 될 지도 모르겠죠. 아니면 청소년심리상담사 자격을 가진 AI로봇 교사 엔지니어가 교사 역할을 대신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분명한 것은, 단순히 교사의 역할 중 수업이란 목적에만 치중하는 선생님들은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조심스러운 짐작이지만, 토익이나 JLPT, 공인중개사 등 '일정 점수를 달성하는 것 자체가 목표'인 각종 자격 시험의 인터넷 강사 선생님들, 그리고 오프라인 선생님들이 그 첫 번째 희생양이 될 것입니다. 2번의 사회화와 4번의 생활지도 및 상담 역할이 전혀 필요없기 때문이죠. 다음으로는 서서히, 대학 교수가 사라져갈 것입니다. 교수의 역할 중 하나인 '연구' 분야는 머신러닝을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학자'로서의 교수는 더이상 필요 없어질지도 모릅나다. 또, 학생과의 상호작용 없이 단순히 같은 내용만을 반복적으로 수업하는 교수들도 도태될 것입니다.

'교육'보다는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화 과정과 아동심리에 중점을 두는 유치원 교사들은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당분간은 대체되기는 힘들 수도 있지만, 일정 업무를 인공지능에게 양보하게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많은 직업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약한 인공지능 시대인 지금은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얼마든지 있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자아를 가진 강한 인공지능이 보급화되기 시작한다면, 일자리 시장에는 폭발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리즈 보기

돈이 다니는 길목 지키기,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 것인가? #1
https://steemkr.com/kr/@stella12/4-1
[KR][JP]제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 것인가? #2.인공지능 스피커와 인공지능 플랫폼 / 第4次産業革命の最大の受恵者は誰? #2.人工知能スピーカーと人工知能プラットフォーム
https://steemkr.com/kr/@stella12/kr-4-2
[KR][JP]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 것인가? #3.자율주행 자동차 / 第4次産業革命の最大の受恵者は誰? #3.自動運転車
https://steemkr.com/kr/@stella12/kr-jp-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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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단순히 지식의 전달만을 목적으로 수업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던 교사들은 대체될 거 같네요. 파고다 학원의 학원강사들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미술선생, 음악선생 등. 창의력이 다소 필요한 선생님들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의 교대도 인공지능 선생에 대비하여 교육 과정을 좀 바꿔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암튼... 교육업계 종사자가 아닌 제 3자인 저도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판다군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해 갈수록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인간의 역량을 잘 활용하는 직종and로봇엔지니어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학교에 인공지능 교사가 도입된다면 기존 교사분들도 단순작업에 대한 고단함을 덜고 학생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되겠죠? ㅎㅎ

교육업계 종사자가 아닌 제가 쓴 글이기에 제3자이신 판다군님에게도 잘 와닿았던 것 같네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정성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평가를 하는일에 있어서는 어떻게 "생성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떠한 평가를 하느냐에 대한 문제로 귀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의 평가를 4지선다형으로 - 다시 말하자면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코딩해서 입력을 하게 된다면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도 있겠지만, 학생의 다면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데이터화 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의) 관찰자적인 시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선을 객관화해야할지, 아니면 좀 더 인간적으로 봐야할지는 가치 판단의 영역일 수도 있겠지요.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사실 대체로 어떠한 알고리즘으로 생각되는 측면이 많은데, 이러한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위해서 어떠한 데이터가 인간의 손길과 시선을 어떻게 거치는지 파악해보는 것도 사실 중요한 이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기술적 측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표면적인 부분만 다룰 수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을 고려하면 교육현장에 당장 인공지능을 투입하기에는 데이터화에 대한 가치판단 문제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겠네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드는 것도 인간의 일이기에, 알고리즘을 적용될 때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도 생각해 보아야겠군요.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반갑습니다. 생체공학 전문가시군요, 팔로우하고 올려주시는 정보 감사히 받아보겠습니다 ^^

너무나도 멋진 글, 중요한 주제이네요. 그런데 저는 사실 상담심리에 대해 매우 높은 가치를 매기면서도 한편으론 이 '상담'이라는 영역도 어찌보면 로봇의 대체가 어느정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 왜냐면 그 이유를 몇가지 들어보자면

  1. 현재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며 고품질의 상담은 재정적 여유 없이는 받을 수 없다.

  2. 아무리 상담이라도 사람대사람으로서 차마 부끄러워 말하지 못할 내용들이 많기도 하다.

  3. 상담가 역시 사람인지라 내담자의 가치관이나 삶의 태도에 대해서 항상 중립적인 태도를 취할 수가 없다.
    라는 점등이 어쩌면 상담에 관련한 AI의 발달에 큰 가속화를 불러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 로봇보단 국가차원에서 AI기술과 더불어 상담가들분들이 편히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하지만요:) 에구 포스팅 자체는 '교사'에 대한 글인데 약간 벗어난 의견이군요.

스텔라님의 글은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오늘 제가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정독한 글이 이 글입니다.
제가 현직에 있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거든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에게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것인가를요
제 생각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학생들의 사회화를 돕고 상호작용하는 역할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의 교실에서도 그런 움직임은 조금씩 보이고 있고요...
문제는 구시대적인 학교 시스템입니다
아이들과 사회 모두 변하고 있는데 학교는 정말 변화에 느리네요 ^^;
잘 읽었습니다!

아무개님! 교사셨군요 ^^ 저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갉아먹고 효율적이지도 않은 구시대적인 학교 시스템의 개혁이 먼저라고 봅니다. 인공지능은 나중에 생각해도 될 문제이겠죠. 아무개님처럼 교사분들께서 4차산업혁명 시기에 역할을 담당해야할지 잘 고민해 주신다면, 아마 교육문화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어가리라 생각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으로서 인공지능이 선생님을 대체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지 않는 이상 단순히 지식의 전달로만 수업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은데 그러면 특히 아이들이 어려 질수록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학생과 없는 학생의 차이가 벌어질수 밖에 없고 그렇게 벌어진 학습결손을 메꾸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 대로 수업을 하면 수업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게 되어 결국 그 반의 한 학기는 망하게 됩니다

사람을 따라오려면 단순히 수업의 전달만 고려해야 하는게 아니라 각 학생 개인의 성향과 학습 능력파악을 위한 관찰 그리고 관찰에 근거한 올바른 방법이 적용되어야 하고 이것을 인공지능이 대체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어보여요 그리고 이러한 관찰과 적용이 가능하지않으면 그냥 인강이나 인공지능이나 별 차이가 없고요 다른거 다 빼고 수업 하나만 봐도 아직 인공지능이 수업을 대체 하려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찰과 올바른 방법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할 때 학생들도 선생님의 열정을 느끼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요 ^^

현직자의 뼈대있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인공지능이 교사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수두룩하다고 봅니다.

각 학생 개인의 성향과 학습 능력파악을 위한 관찰 그리고 관찰에 근거한 올바른 방법이 적용

특히나 말씀해 주신 이 부분이 인간의 눈으로서 관찰과 판단이 필요한 행동이고, 그에 기반한 교수법으로 이어지기에 인공지능이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공지능 도입에 위협을 느낀 선생님들께서 연구를 통해 더욱 나은 교수법을 만들어내고 아이들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의 가치는 충분하다 볼 수 있겠네요^^

대단히 멋진 포스팅!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타타선생님~ 예전에 알려주신 '1일 1포스팅, 10팔로우, 18댓글' 전략을 통해
열심히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전문가가 아닌데 전문가인 척 글을 툭 던져본 거라, 진짜 전문가분들이
오시면 어떻게 생각해주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견만리에 10년안에 사라질직업에 교사가 있었어요 .회계사도 있었고. 암튼 무지막지한 직업이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요. ^^
존재하는 직업은 '유치원 교사 , 간호사 등 인간적인 보살핌과 따뜻함이 필요한 직업. 그래서 다음 세대에는 '소통'과 '공감'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렇게 들은 것 같아요 ㅎㅎ

아~! 저도 예전에 그 편 본 것 같아요 ㅎㅎ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지금으로서는 사라지리라 상상도 하기 힘든 직종들이 대거 명단에 올라있던 것이, 저도 인상깊었습니다 ㅎㅎ 소통과 공감은 지금으로서는 인간 사이에서만 가능한 일이죠~!

스텔라님~~ 제가 Seven Day B&W Challenge 를 지목받아 흑백사진 게시를 하게 되었는데요...
첫 지목자로 스텔라님을 지목하게 되었습니다^^;
스텔라님의 의미있는 기억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
제 블로그 확인부탁드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tip!

다니님 감사합니다^^ 스팀잇에도 팁이 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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