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nd Japan] 닛산(Nissan)-르노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이미지: 라인재팬 뉴스 캡쳐

19일 르노 닛산 미쯔비스 자동차 연합의 키맨인 카를로스곤용의자가 일본에서 체포된 상황이 보도되며 세계의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22일 오늘 닛산의 중역회의에서 카리스마 경영자로 닛산을 구한 곤 회장이 해임될 예정입니다.

19일 곤씨의 수입에 대한 금액을 약 5년간 100억엔 상당에서 50억엔으로 절반만 신고한 문제 위주로 유가증권보고서에 대한 허위 기재보도직후 르노는 물론 닛산의 주가가 급락함과 동시에 카리스마 경영자에 대한 일본 산업계와 경제계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현재 표면적인 보도 부분입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닛산그룹이 프랑스의 르노산하로 편입되어 닛산자동차가 일본 기업이 아닌 프랑스기업으로 되는 것을 막기위해 물밑에서 이루어진 일본과 프랑스간의 대결구도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도쿄신문 https://www.google.co.jp/amp/amp.tokyo-np.co.jp/article/national/list/201811/CK2018112102000134.html

물론 그 이면에는 미일영 과 프랑스간의 대결구도로도 연결되는 내용도 있다고 합니다.특히 올해 9월 닛산과 르노간의 경영통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 배경에는 프랑스 마크롱대통령(프랑스정부는 르노의 최대주주중에 하나입니다)은 닛산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안정감있게 구축하길 곤사장과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왔으며 실질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지며 일본측 즉 닛산측이 이대로라면 닛산이 프랑스기업이 된다는 위기감이 작용했을 것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과 상징성 그리고 닛산(日産)즉 Made in Japan이라는 의미의 닛산의 브랜드가 프랑스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막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카를로스곤 사장의 체포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유가 어떻든간에 곤 사장의 개인 유용 및 법률위반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닛산 르노 사태에 대한 보도 및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의 대표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는 어떤 모습과 이면을 가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