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nd Golf] 카마쿠라 컨트리 클럽(鎌倉カントリークラブ)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 휴일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9년만에 골프장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골프를 치다보니 실력은 형편없었지만 편안한 지인 4명과 나가다보니 시원하게 뻗은 골프장 풍경을 즐기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오랜만에 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우선 골프장 소개를 간단히 하려고 합니다.

카마쿠라 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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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쿠라에 있는 카마쿠라컨트리클럽이라고 하는 곳인데요. 도쿄도심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데다가 날씨가 좋은 날에는 후지산도 보이는 골프장으로 일본에서도 오래되고 시니어들이 많이 찾는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최근 도쿄인근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이면서도 카마쿠라 대불등 불교유적지가 많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카마쿠라 지역은 평지보다는 곳곳에 산줄기가 뻗어 있는 지형적인 특성상 골프장이 있다고는 생각을 전혀 못해서인지 신선한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골프장 소개

해변과 가까운 지역이라 아침에는 바람이 좀 있었습니다만 따뜻한 햇살과 함께 바람도 잦아들었답니다. 산의 지형을 활용해 코스가 구성되다보니 고저가 있는 골프코스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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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카트를 타지않고 골프장을 걸으며 이동했는데요. 봄이나 가을에 오면 푸르른 잔디에 날씨도 좋고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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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홀이 끝나갈 무렵 바람이 잦아들고 해가 뜨면서 골프를 즐기기에 좋은 상황이 되었답니다.

당일 최고기온도 약10도 정도로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는 도쿄인근 지역은 겨울에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릿입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우리나라의 골프장 처럼 소나무가 많아 일본이라고 하지 않으면 솔직히 분간이 안갈정도로 이국적인 느낌보다는 우리나라의 골프장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소나무 병풍 사이로 보이는 후지산도 운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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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자체 난이도는 기본과 어프로치가 충실한 골퍼들이라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곳인데요. 카트를 타지않고 골프장 이동을 선호하는 분이시라면 체력이 필요한 코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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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8번 홀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찍고 저 멀리 보이는 클럽하우스를 향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한타한타 신경써서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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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만의 매력을 느끼며 좋은 사람들과의 유쾌한 시간 보낸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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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야... 이 곳은 아직도 잔디가 프르네요.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

첫사진은 골프장 사진은 공식사이트에서 퍼온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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