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nd Family] 가족이 도쿄에 왔습니다! 행복합니다 ! 2편 진다이지(深大寺)

in #kr6 years ago

제 1편 가족이 도쿄에 왔습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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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마눌님과 딸님이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약2주간 알차면서도 너무 무리되지 않게 가족의 소중함과 편히 쉴 수 있도록 일정을 준비하였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아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일본에서의 가족여행과 일상의 삶을 균형있게 지낸 2주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누구보다 알차게 2주동안 가족을 위해 지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첫번째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가족과 보낸 행복한 시간 두번째 편으로 여러분과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가까이 있는 가적과의 현재 지금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인지 제 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9/24일 진다이지(深大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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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이지라고 하는 일본의 사찰입니다만 한국분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은 아닙니다. 최근 게게게의 키타로라고 하는 캐릭터상점을 중심으로 유명해져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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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다이지 앞에 위치한 [게게게의 키타로] 전문샵과 함께 소바로 유명한 레스토랑이 즐비한 곳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와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하루코스로는 아쉬운 곳이지만 반나절 코스로 오시고 버스로 이동이 편리한 미티카 지브리미술관과 키티죠지, 이노가시라 공원, 그리고 미타카 천문대를 함께 방문하시면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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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게의 키타로 상점앞은 인기사진 촬영장소랍니다.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돗토리 넘버플레이트를 단 전용차도 있고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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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니어쳐 소품들이 귀엽게 진열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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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전체는 물론 주위에 다양한 캐릭터가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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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는 일본의 아기자기한 소품판매와 단고, 소바전문점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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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다이지에서의 소바는 맛도 일품이지만 우리나라의 풍경소리가 맑게 들려오는 산사에서 음식을 맛보는 것처럼 예전 일본 전통 음식점으로 타임슬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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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훌쩍넘은 오후 3시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소바집도 많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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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간단히 차와 함께 단고를 맛보며 주의 상점들을 구경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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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이지 앞에 있는 단고집인데 도로건너 사찰 쪽으로 작은 냇물이 흐르며 무료로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달짝지근하면서도 쫄깃한 단고를 나누어 먹어 보았답니다. 혼자먹는것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함께 먹는 양념이 최고의 조미료였던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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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배를 채운 우리식구들은 진다이지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도자기 공예 체험과 다양한 전통 먹거리나 토산품을 팔고 있는 가게를 구경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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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소품과 무지 도자기를 이용해 자신만의 디자인이 가능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가게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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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귀여운 소품들과 타누끼, 다루마같은 복과 돈을 불러들이는 토산품들도 구경해봅니다. 저희는 많이사서 이제는 사지 않아도 곳곳에 위치한 녀석들이라 특명 구경만 하는데도 모여있으니 더 귀여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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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와 와이프의 모습을 보니 제가 절로 행복하답니다. 우리가족에게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런 재미에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것 같습니다.

대대로 장사를 이어서 온 가게들도 거리의 여운과 전통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는 곳입니다. 흔히들 일본은 장인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대대로 이어온 모습들을 보면 참 부럽고도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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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 진다이지의 명물 숨은 꽃가게 입니다. 주인장의 넉살스러운 접객태도도 도심의 여느 상점과 달라 관광객은 물론 주위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꽃가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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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들도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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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다이지 주위 가게들을 둘러보다보면 절주위에 위치한 한적한 산책길을 따라 사찰 관련 유적들을 볼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혼잡하면서도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산책길이 바로 진다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면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더욱더 빛나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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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책을 끝내고 진다이지 경내로 들어갔는데요. 잉어가 먼저 반겨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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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정된 국보급 불상이외에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사찰의 규모나 형태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일본의 일반적인 신사와 달리 조금더 따뜻한 느낌이 나는 절 입니다. 일본은 절과 신사가 비슷한 의미를 가지나 그 대상이나 모습은 확연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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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과 함께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일본의 전통 가옥의 지붕이 남아있는 사찰 입구와 관련시설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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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함께 살펴본 도쿄 쵸후지역에 위치한 진다이지 어떠셨는지요? 저도 이번이 4번째인데 가족과 함께온것은 처음이라 참 기억에도 남고 색달랐습니다. 역시 장소와 함께온 사람이 누군가인가에 따라 그 느낌이 달리지는 것 같습니다.

전 사실 천국에 가더라도 제 가족이 없으면 너무나 외로울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부쩍 많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최대한 많이 만들어 보세요. 그게 가장 큰 행복인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내일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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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들 무쟈게 크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smigol 입니다. 흔적 하나 남기구 갑니다!
겁나게 쌀쌀하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먹는 것은 테이스팀으로! 여행기는 트립스팀으로!

테이스팀처럼 여행기를 쓰는 트립스팀이 런칭하여 포스팅하면 보팅 및 이벤드 등을 하고있으니 한 번 트립스팀에 여행기를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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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양한 스팀 블록체인관련 서비스를 소개해 주시고 계시네여^*^

일본에서 상점가에 가면 항상 보게되는게 아기자기한 것들이에요. 어쩜 그리 이쁘게들 만드는지..ㅎㅎ
4번째 가셨어도 이번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으시겠네요..가족분들과 함께 하셨으니..ㅎ
일본은 그냥 생각하면 어디가지라고 생각이 드는데... 막상 가보면 정말 갈 곳이 많은 곳인 거 같아요 ㅎㅎ

맞습니다. 막상 갈데가 없는데 엄청 갈곳이 많은곳이 바로 도쿄인것 같습니다. 참 매력적인 도시인에는 틀림없는 곳입니다.

소품들을 집에 진열해놓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D

고급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소품을 정해 모아보는것도 좋지요.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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