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2_Posting_#70 _ [What's in my pocket] 일본애서 외롭지만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스티미언입니다. 100%Real My Pocket

steemitjp (72)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오늘은 @zorba 님으로부터 가방공개요청을 받고 아침부터 분주한 Steemitjp입니다. 사실 제 자신조차도 가방에 대해 큰 신경을 쓰고 있지 않고 지내던 상황이라..

제 가방 오픈합니다. [What's in my pocket] 사실 저는 평소 가방을 들고 다니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겉추장스럽고 항상 가방의 존재를 확인하며 신경써야하니까요!!!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외부미팅에 컴퓨터에 업무를 처리하기위해선 기본적인 짐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등장하는 나의 유일한 벗 Courinne가방입니다.

회사 바닦에서 그냥찍다보니 좀 그렇네요. 직장동료가 갑자기 왜 가방을 찍냐며 야후옥션이나 메루카리(스마트폰플리마켓어플)에 출품하냐고 물어봅니다. ㅋㅋ

이 가방은 솔직히 정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에 오기전 와이프가 청담동 쿠론 매장에서 패밀리 세일을 한다며 갔을때 그나마 괜찮은 디자인인데 5만원이라며 사주더군요. 값도싸지만 캐주얼식으로 옷을 입었을때 마땅한 가방이 없어 필요할것 같다고 해서 산 가방인데 일본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깨끈은 사용하지 않는 주의라 어깨끈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방속을 한번 볼까요?

Macbook pro

우선 업무용 데스크톱PC는 외부 미팅시 당연히 사용이 불가해서 Macbook Pro를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정도 외부미팅시 사용하는데 대부분은 사내 미팅시 회의실에서 사용하곤 합니다.

휴대용 보조뱃더리 NDY-02AM

추가로 1년 6개월지난 아이폰과 휴대용와이파이를 사용하는저로서 없어서는 안될 보조밧데리 바로 샤오미밧데리입니다. 3.7V , 5000mAh로 아이폰을 2번 풀충전가능한 용량입니다.

3.TAPAS 16G Robot USB

기본적으로 보안상 문제가 있는 데이터는 저장하지않고 USB를 통한 자료이동이 필요할때 사용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사내 서버나 클라우드서비스인 Dropbox나 Google Photo등을 이용하는 편인데요.가끔 요러뉴아날로그방식도 필요할때가 있답니다. 5년전에 홍콩에 있던 거래업체로부터 선물로받은 녀석인데 우리아이는 그냥장남감처럼 가지고 놀더라구요 ㅎㅎ

4.포켓와이파이 LTE사양(회사)"업무용"

업무로 외출시에 사용하는 부서 와이파이입니다. 지금 제가 거의 제것처럼 사용하는데 일정용량을 넘어서면 128bps속도로 떨어져 Steem등을 막해서는 안되겠더라구요. 다른팀원이 사용할때 불편하니까여.

회사 업무용 핸드폰(갈라파고스핸드폰이라 불리우는 예전 폴더폰)

전화로 사용하기엔 최고입니다. 뱃더리도 오래가고 오직 전화기능으로..그런데 오랜만에 사용하다보니 폴더폰의 매력에 푹빠져버린 저입니다. 작고 가볍고 간단하고 ..요금플랜도 저렴해서 실제 일본폰도 이걸로 계약할까 고민중입니다.

다음은 중요한 지갑 아니 지갑에 돈이 중요하지만요. Metrocity장지갑으로 7년간 사용한 버버리 블랙라벨 지갑을 버리고 작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지갑입니다. 장지갑이다보니 바지주머니보단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답니다. 각종카드와 현금 그리고@toktok님으로부터 받은 스팀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지갑밑에 있는 작은 사각형형태의 지갑은 동전지갑입니다. 일본에서는 만원에 해당되는 1000엔이 가장작은 지폐로 동전이 많이 발생하기때문에 평소에 동전이 포켓안에서 찰랑거리지 않도록 지갑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배피는 사람의 경우 심지어 휴대용재털이도 대부분 가지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모양의 편지지봉투는 일본에 혼자떨어져있는 저에게 힘을 주는 와이프의 응원의 편지입니다. 항상 가방속에 넣고 다닌답니다.

갈색모양의 작은지갑은 명함지갑이구요. 사실 제명함만 있고 고객명함은 받으면 바로바로 리멤버라는 명함정리앱을 통해 정리하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손수건과 안경닦이..필수품이죠 ㅋㅋ

이렇게 보니 가방이 왜 무거운지 알것같네요. 짐을 줄여야겠습니다. 맥북은 아이패드로 대체하든지해야 할것같아요.^*^

다음은 서류와 노트인데요. 전 업무상 메일은 Gmail(회사메일포함),자료는 Dropbox,Google Drive, 스케쥴은 Google Calender,Note등 각종 자료와 시간을 들여읽어야하는 컨텐츠들은 Evernote, 간단힌 메모나 아이디어스케치는 Google Keep를 사용합니다. 즉, 인터넷만 연결되고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만 있으면 어디든 업무를 볼수있게끔 클라우드환경을 구축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브레인스토밍이나 머리속정리에 있어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노트입니다.

제 노트는 업무메모뿐만아니라 제가 비행기를 탄 티켓, 전시회사전예약확인증,중요한 업계데이터, 최근진행되고있는 프로젝트자료를 항상 가지고 다닌답니다. 신문기사도 참고할만한게 있으면 바로 스크랩을 하는 편이지요? 아무리 클라우드가 잘발달되어 있어도 노트에서 바로꺼내 나만의 정리의 연장선상에서 업무를 처리하는것은 상당히 효율적이며 노트를 사용하면 히스토리관리가 가능해 상당히 유용한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후 제 노트정리법도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가장좋아하는 노트는 무인양품의 5매세트노트로 가격도 저렴하고 쓰기편한 심플한타입입니다. 추가로 필기구로는 Multi color볼펜과 지워지는 볼펜 두가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추가로 도쿄관광안내소등지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관광지도인데요. 주요역의 출구나 방향을 바로 볼수있어 편리하답니다. 사실 10년이상 살아서 웬만한 곳은 다 알지만 6월부터 오랜만에 업무로 일본에오다보니 확인을 미리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요즘에는 많답니다.무료에다가 두껍지않아 참 편리합니다.

추가로 가끔 전철이동시나 카페등지에서 시간이 남을때 읽는 작은 책으로 일본의 중고서점 브랜드Boof Off에서 1000원주고 산 책입니다. 일본애니메이션의 강점에 대해 분석한 책으로 재미있네요^^

@zorba님 덕분에 제 가방을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가방안에 든것이 재미없는물건뿐이라 괜히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해부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Steemitjp의 가방이었습니다.

저도 살짝엿보고 싶은 가방의 주인공이 있는데요.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시작하신 @cityhassoul 님, muksteem활동으로 열심히ㅠ소개시켜주시는 @numlock 님 패션에대해 포스팅하시는 꼬부기님 @zenigame 님 @vimba님 궁금했는데 벌써하셨네요. ㅋㅋ 고르고보니 여성분들이네요. whats in my bag으로 포스팅하라고 말씀드려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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