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 주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사모합니다.(빌립보서 3장)

in #kr6 months ago

빌립보 교회는 회당이 없었던 곳이었고, 유대인이 10명도 없었던 척박한 곳이었음. 하지만 사도 바울이 성령의 이끌림과 비전에 기반하여 개척된 의미있는 교회였음.
빌립보서 1장의 첫줄에서는 사보 바울이 예수 안에 있는 성도, 감독, 집사들에게 편지를 씀. 다른 서신서와는 달리 빌립보서에는 사도권에 대한 내용이 없음. 이미 사도권이 확보되어 있었고, 그런 걱정 필요없는 영적 친밀함이 있었임.
3장에서는 "마지막으로"라는 단어로 시작되는데, 헬라어 원어적으로 볼때 이 단어의 해석이 중요함. 끝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중요한 본문의 구분을 나눌때 사용되어짐. 그러므로 3장부터 핵심적인 메세지가 시작되는데, 사도 바울이 마음을 담아 전하고자 했던 핵심적인 메세지는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였음. 기쁨을 강조한 이유는 당시 빌립보 교회가 개척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게 되면서 유대인의 율법적인 종교적 요소들이 들어오게 되었음. 기쁨을 잃어버린 자들에게 기쁨을 회복하라고 말함. 바울은 예수를 만난 후 열심을 다해 헌신적인 인생을 살았음. 그렇게 삶을 살아낸 바울이 형제들에게 가장 중요한 엔진은 기뻐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
제자사역으로 유명했던 옥함흠 목사님의 은퇴 후 대담에서 사역 중에 가장 기뻐한것이 무었이냐고 질문 받았을때,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하나님편에 세우시고 말씀을 전하게 하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함. 그러자 성도들로 인한 기쁨은 없었냐고 되묻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근본적인 기쁨을 맛보지 못하면, 어찌 헌신할 수 있겠는가라고 대답했다고 함. 우리에게는 하나님으로 인한 근본적인 기쁨과 근본적인 사랑이 필요함. 빌립보서 3장 2절에서는 개들과 악을 행하는 사람들, 거짓 할례 받은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하는데, 개는 물어뜯는 자들을 의미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른 것을 시키는 행위자들, 거짓 할례받은 자는 거짓으로 선을 가장하는 자들을 의미함. 이들은 기쁨을 잃어버리고 화석화되고 냉랭해진 사람들임. 사도 바울의 옛그림자는 율법의 의로 흠없는 사람이었으나,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했음. 그리고 사도 바울은 예수께 붙잡혀 앞에 있는 것을 붙잡으려고 달려나갈뿐 되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함.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했을뿐, 변론이나 논증한 것이 아니었음.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 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은 내 대신 돌아 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 전에 즐기던 세상 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 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않아
<후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결론적으로,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언급한 기쁨은 잠시 잠깐의 인간적인 기쁨이 아니라, 주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말했습니다. 내 삶 가운데 주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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