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두 번째 산(데이비드 브룩스)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 책 제목만 보면 등산(?)에 관한 내용인가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사실은 인생의 과정에 겪게되는 상징적인 의미로 산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저자는 인생이란 두 개의 산에 오르는 일과 같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산이라는 의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목표들 즉 성공하기, 남에게 인정받고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며 좋은 집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다니는 것 등을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첫 번째 산은 개인적인 삶의 목표나 추구하는 생활의 갈구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즉, 인생을 살면서 첫 번째 산에서 우리는 특정한 인생 과업을 수행하는데, 첫째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재능 연마를 통하여 자신의 흔적을 세상에 남기려고 노력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첫 번째 산의 정상에 올라 성공을 맛보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 어떤 사람은 산에 오르는 과정에서 거듭된 실패의 시련을 겪으며 퇴출의 쓴맛을 보기도 하지요.

또한, 어떤이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을 만나 예기치 않게 옆길로 빠지거나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두 번째 산에 오른다는 것은 이 계곡을 자기 발견과 성장의 계기로 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계곡은 고통의 장소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낡은 자기를 버리고 새로운 자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역설합니다.

첫 번째 산이 개인적 삶의 영욕을 추구하는 삶이라면,

두 번째 산은 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무언가를 남에게 베풀면서 자신을 내려놓는 삶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출처: 두 번째 산(데이비드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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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첫번째 산만 오르고 생을 마치기도 하고 첫번째 산도 오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첫번째 산도 오르고 두번째 산도 오르면 우리 사는 사회는 정말 살기좋은 세상이 될것 같습니다.

첫번째 산과 두번째 산의 경계가 모호한 점도 있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베풀고 배려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스팀잇(Steemit)도 두번째 산, 그 중 하나의 역할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

20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