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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가 찾던 용기

in #kr6 years ago

집에 있는 것, 한국에 있는 것에 용기가 더 필요했던 건지도 몰라요. 상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상상하게 된다는 게 정말 맞는 것 같고요. 뭐가 맞든 간에 제가 주구장창 부여잡고 있던 용기는 "나 답게 살 용기" 였어요. 남들이 뭐라든, 어떻게 쳐다보든 나는 나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순간 제 자서전 쓰고 있는 줄 알았네요..)

상처받을 각오는... 저도 되어있는 지 잘 모르겠어요. 각오를 단단히 하면 좀 덜 받을까요? 덜 아플까요? 하지만 이제는 상처 받으면 아프다 이야기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꼭 내가 잘못해서 상처 받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아팠던 게 아니잖아요..

메가님의 소설을 읽고 싶어요. 억눌러오고 말하지 못했던 메가님 내면의 감정들이 소설로 싹을 피우고 꽃이 되어 사랑받는다면 제 일처럼 기쁘고 행복할 것 같아요. 저도 할 수 없었던, 하지만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 혼자 글을 쓰기 시작했기에... 그리고 주저하던 마음을 내보이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알았기에.

우리 스팀잇에서는 마스크팩 한장 쓰고 민낯에 영양공급 충분히 하기로 해요. 저는 요즘 탄력과 화사함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수분 타령하면 또 스동무 키보드 축축해지는 사태가 일어날까봐. 상처라는 게 이렇듯 회복이 잘 안되네요..

-Your muse, your fan T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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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하며 진지하게 고개 끄덕이고 있는데 <순간 제 자서전 쓰고 있는 줄 알았네요>
여기에서 또 웃네요 ㅋㅋ

상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상상하게 된다...

저도 이러다 사는대로 상상하게 되지는 않을지.. 상상한대로 살아야하는데...

내가 잘못해서 상처 받는게 아니다..

저도 영양공급 필요해요... ㅎㅎㅎ 화사해지고 싶네요 ㅎㅎㅎ 탄력은.. 언제적 탄력인가..

리자님 말씀대로 허벅지는 삐져나오고...

허벅지라는 게 이렇듯 회복이 잘 안 되네요..

-Your Meg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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