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도 잘 봤습니다. 유기체가 외부나 혹은 내적인 자극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과거 경험은 필수불가결합니다. 그런 점에서 과거의 유산은 현재를 살아가는데 더 없이 중요하지요. 매듭으로 볼만 한 것들이 우주나 인류의 역사에 많겠지만 그 중 하나가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에서 2000년 사이쯤 전에 있었던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의 깨달음이었던 것같구요. 석가모니나 예수, 공맹, 노장이 바로 그런 분들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리스에 사셨던 철학자분들도 그렇구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 분들의 말씀은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사리분별에 어울리지 않는 말씀으로 들렸거나 기존의 공고했던 상위 계급에겐 세상을 흔드는 말로 들렸을 수도 있겠지요. 다만 그 당시에도 비록 소수였을지는 몰라도 그런 깨달음의 일부를 나름대로 받아들이고 지키고 물려주고자하신 분들 덕택에 지금의 인류가 도달한 인지수준이 가능해졌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과거가 지금보다 더 나았었다고 막연히 추정하는 우는 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진보나 발전이란 단어를 함부로 쓰는 것도 물론 경계해야겠지요. 과거를 바로 기억하는 이유는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고 미래를 전망하는데 유용한 때문이겠지요. 어쩌면 오스트리아학파에서 헌신하신 분들은 그런 지혜를 지닌 분들이신 모양입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꿈꾸는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의 이런 변화나 모색이 더 나은 곳으로 가고있는 인류의 발걸음인 것만은 분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국수나 애국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일인입니다만 동아시아의 이 자그마한 땅덩어리에 이런 점에 공감하고 나누는 분들이 적지않음에 기쁜 마음입니다.
매번 그렇지만 스팀잇 이용자분들의 견해와 지혜에 늘 감탄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종교를 불문하고 석가모니 예수 공자 노자 맹자 선생님들의 말씀은 늘 귀 기울여 듣는 편입니다. 신앙을 뒤로하고 봐도 이분들의 가르침은 선하고 훌륭하거다고 생각합니다. 앗. 저 또한 국수랑 애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긴 합니다 ㅎㅎ 하지만 이번 포스팅은 "자유"라는 것과 미제스 선생님이 말씀하신 인간 행동의 공리가 서구 사람들에게만 밝혀진 사실이 아니라, 서양 동양을 넘어선 전 인류적인 사실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저도 항상 스팀잇을 하고나선 여기 계신 분들과 의견 나누는 것이 매우 즐겁고 그렇습니다 ㅎㅎ 늘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국수나 애국 말씀은 선생님이 노장 말씀하신 것에 대한 것 때문이 아니고 한글로 이처럼 깊고 넓게 소통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느라 드린 말씀입니다. 언짢지않으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나.
아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ㅎ 선생님이란 칭호는 저한테 과분하지요 ㅠㅠ 늘 깊이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