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라이프] #84 연휴즐기기 넷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렇게 종목 바꿔가면서 한 번에 놀아보긴 또 처음이네요. 영화관-코노-인도레스토랑-볼링-게임방-카페-족발-발맛사지까지…

볼링 직후 여운이 남은 우리는 게임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락실이죠. 10대 애기들만 있는 게임방에 멀대같은 장정 둘이서 접수했습니다. 아 근데 정말 한만한 게임이 없더군요. 총쏘고 싶었는데 고장나 있고… 곧 문닫을 분위기더라구요. 농구랑 철권 한판씩을 하고 갑자기 주변 게임방들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부 보드방 밖에 없더군요. 요새 보드게임방이 뜨나 봅니다. 좋긴 한데 액티비티가 좀 없으니… 왜 다 부수고 치고 싶은 남자짐승들의 본능을 해소해줄만 한…. 그러다 찾았습니다.

총도쏘고 활도 쏘고 다트 던져 풍선도 터뜨리고, 내친김에 멤버쉽 포인트도 만들었습니다. 찾아보면 정말 놀거리가 많네요…
거의 쉬지 않고 이 많은걸 하루만에 달렸더니 족저근막염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여튼 게임방을 끝으로 연휴시리즈를 종료합니다.
여러 스티미언님들의 연휴도 이렇게 즐거우셨으면하고 뒤늦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