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라이프] 괜찬아 vs 그래도

in #krlast year

퇴근 후 버스에서 내렸다. 하루 중 가장 피곤에 쩐 시간이지만 마음은 가장 가벼운 시간.

앞에 커플이 길을 막고 설렁 설렁 걸어간다. 니들도 지금이 젤루 피곤하겠지.

남자가 슬그머니 여친의 엉덩이로 손을 가져간다… 그러는가 싶더니 가방을 뒤에서 받쳐든다.

여친은 약간은 짜중섞인 목소리로 ”괜찮아!“
남친은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답한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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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합니다. 그들의 사랑이~~~

다들 피곤하시네요 ㅎㅎ

부러우면 지는 건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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