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라이프] 오랜만에 휴가

in #kr28 days ago (edited)

코로나 이후로 1년에 두 차례, 3일씩 찾아오는 유급휴가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자의 반, 타의 반 업무로 폭발직전까지 올라간 온도가 이번 3일간 좀 가라앉을지도 모르겠다.

주말엔 청소와 빨래로 밀린 살림과 또 밀린 잠을 자느라 마음은 집주변 마실이라도 늘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대로 잘 되질 않는다. 그것도 경향같은게 생기는 건지 휟 나오면 되는데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핑계로 짐안에서 맴돌다 늘 후회스러은 일요일 저녁을 보내곤 했는데, 내일도 쉬니 무직정 나왔다.

알라딘에 가서 책 한 권을 팔았다. 1,800원. 그리고 또 책을 샀다.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영화관이 있어 영화 한 편을 예약도 없이 보고 나왔다. 영화관은 좁았지만 리클라이너석. 너무 편안해서 잠들뻔.

밖으로 나오니 6시가 넘었다. 영화관 1층에 탑텐이 있어서 또 한 20여분 서성거리며 구경. 두번 째 귀소본능이 작동한다. 버스를 탈까 기다리는데, 이태리양조장이 보인다. 위치한 번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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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양조장요?
들어가셨어요?
드셨어요?

체인인가봐요~ 여러곳에 있는데, 뭔가 반짝 뜨다가 살짝 지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주말인데 사람이 너무 없는게 ㅠ 엄청나게 맛있고 막 그렇지는 않아도 한번 씩 갈 만 한곳이더군요.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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