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take] 서큘레이터
작년부터 관심 갖던 아이템이 써큘레이터였어요. 공기를 순환시킨다는게 참 괜찮은 생각이잖아요? 선풍기는 계속 맞고 있으면 몸에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피부도 마르는 것 같고 또 시원하지는 않으면서도 체온은 떨어지죠.
에어콘 켜놓고 자는 건 괜찮지만, 선풍기는 몸쪽으로 틀어놓고 자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자다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요. 문제는 에어콘의 단점인데, 전기요금, 기계가격, 그리고 냉각기는 환경에 아주 안좋은 온풍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서큘레이터는 너무 좋죠. 직접 쐬지 않으면서 공기순환을 시켜주니까요. 그래서 심지어 겨울에또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키는용으로 사용하죠.
최근 서큘레이터의 효능 때문에 막 쏟아져 나오는데, 이거 골르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고르다 포기하고, 비싸서 포기하고… 이래저래 두 번 째 여름을 맞이 합니다. 작년 여름 열대야로 잠을 못자던 며칠이 생각나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장마철이 오기에 제습기는 겨우 구매를 했는데, 서큘레이터를 또 고르다 말고, 고르다 말고… 그렇게 6월말을 맞이 했네요.
근데 고마운 지인께서 집들이 선물로 서큘레이터 사주시겠다고 ㅠ 빨리 골르라고 독촉하십니다. 가격이 부담스럽고 번거로운 일이라… 선뜻 골르기가… 그렇게 하나를 골랐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좋고 비싼걸 고르셔서 그걸로 하자고 하십니다. 결국 그걸로. 제가 골른 것 보다 훨씬 예뻤거든요 ㅠ 그리고 이틀 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리모콘도 짱 예쁩니다. 본체에 슬쩍 올려놔도 되고요.^^
전체적인 색깔은 짙은 그린이에요. ~ 모델명은 SIF-T09DG입니다. 아웅 쪼아쪼아~
이렇게 하늘을 쳐다보고 바람을 위에 뿌릴 수 있습니다.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입니다. 디자인도 아주 세련되고 예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