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에서 얘기하는 바디감이 뭔지 아시나요??

in #kr8 years ago

음료에서 얘기하는 바디감이라는게 있습니다.

와인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고

커피, 맥주 등등에서도 사용하며

위스키 브랜디 쪽에서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이 바디감이 사실 와닿지 않다보니 많이 헷갈리는 표현이에요

바디? 몸? ???

인간이 혀의 미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진짜 맛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 아직 100%는 아니지만 기름맛 물맛 칼슘맛 등등도 얘기가 나오고 있죠

이 미각외에도 입에서는 다양한 감각이 느껴지죠

통각 압각 냉각 온각 촉각 등을 통해서

맵고 떫고 차갑고 뜨겁고 탄산의 톡톡 튐이라던지 등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디감도 이러한 감각들에 의한 감각인데요

바디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가장 어울릴겁니다.

농도, 끈적끈적함, 질감, 구조감, 찐득찐득함, 말랑말랑함 등등이요

된장국과 된장찌개의 차이느낌

물탄 주스와 오렌지주스의 차이 정도? 가 가장 맞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느끼려면 마트가서 매일우유와 매일 저지방우유를 사서 동시에 잔에 따라놓고

번갈아서 먹어보면 느껴지는 그 차이 입니다.

꼭 매일우유일 필요는 없지만 브랜드는 통일해주세요

그래서 음료쪽 마다 이 범위가 다릅니다.

아마 와인쪽이 이 범위가 제일 넓어요

와인이 1~100까지 바디감이 있다면 맥주, 사케, 커피는 더 좁고

위스키 브랜디들은 더 좁습니다.

이 농도, 질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이 적어서 그런데요

바디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탄닌이 있습니다.

와인을 마시면 떫은 맛이 많이 나죠 요 탄닌에 의해서 바디감이 영향을 받고

그래서 떫은맛이 나는 와인이 바디감이 가장 폭이 넓습니다.

그 외에는 당도 ... 달면 끈적끈적하죠? 꿀을 생각해보면

알코올... 알코올이 많으면 좀더 바디감이 높아요

위스키 브랜디 같은 녀석들은 알코올 + 기타등등으로 바디감이 있지만 변화 폭은 좁습니다 ㅎㅎ

그래서 쉽게 설명드리면 (와인 기준이지만)

라이트 바디감은 물

미디엄-라이트 바디는 물탄 주스 - 옛날에 시장 같은데 가면 많이 사먹을 수 있는 ㅎㅎ... 요즘은 롯데 제주감귤?

미디엄 바디는 오렌지 주스

미디엄 - 풀 바디는 우유

풀 바디는 요구르트?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꼭 그런 정도는 아니고 이해가 쉬우라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ㅎㅎ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음료마다 바디감의 기준은 달라서

방금 라이트바디는 물이라고 했지만

물... 업계에서는 또 물중에서도 라이트바디 풀바디로 나눕니다.

실제로 마셔보면 차이는 있긴 해요

무튼 물업계에서 얘기하는 풀바디와 와인에서 얘기하는 풀바디는 다르다는것 까지 이해하면 됩니다.

사실 술 많이 마시다 보면 저절로 감이 오지만 중간에 다른걸 바디감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데 이 맥주마셨을때 탄산이 부우욱 하고 퍼지는 그게 바디감인줄 알고 방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디 이러니까 뭔가 덩치 이런 느낌인줄 알고 아 탄산이 이렇게 부우욱 불어나니까 이게 바디감인가? 하고

헷갈렸던거죠

그러니까 헷갈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우유, 저지방우유가 가장 확실히 와닿습니다.

정 궁금하면 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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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술도 이렇게 분석을 할 수가 있군요.
바디감....예를 들어 설명해주시니 조금 감이 옵니다~

우유 저지방우유가 한방입니다ㅎㅎ

이렇게 설명 으로 들으니 신기하네요 아무 생각없이 먹엇었는데 생각하게 하네요 정보 감사해요 image

감사합니다ㅎㅎㅎ

오늘도 재밋게 보고 가네요.ㅎ
편안한 저녁 되세요^^

맛저 하세용ㅎㅎ

바디감이 그런 의미였군요 ㅎㅎ 요리만화같은거 볼 때 그냥 보고 넘겼었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물, 소주, 맥주같은 라이트바디 위주라 안익숙하죵ㅎㅎ

막걸리계열로 가야하나요 ㅎㅎㅎ

바디감이라
혀는 별거별거 다느끼네요~

그러니까요ㅋㅋ 귀찮아죽게써

이런 포스팅도 가능하군요 ㅎㅎ 미각에 둔감한 편이라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다. 맞팔 부탁드립니다!

넵 감사합니다 ㅎㅎ

와 바디감에 대해 설명해주셨군요. 저는 바스팀을 전문으로하는 아페리티프 @aperitif 입니다 ㅎㅎ
저랑 비슷한 주제를 좀 더 아카데미컬하게 포스팅 하신거 같아서 굉장히 반갑고 감사할따름이네요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팔보 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ㅎㅎ

맥주 마셨을 때 탄산이 퍼지는 것도 어떻게 보면 바디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탄산을 만들 때 어떤 당을 썼느냐에 따라서 탄산이 터질 때의 묵직함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냥 설탕을 썼는지, 콘슈가를 썼는지 등등에 따라서요... 사이다 같이 확 퍼졌다가 싹 깔끔하게 사라지는지, 아니면 끈적하게 탄산기가 남는지도 바디감의 일부로 쳐야할 것 같습니다. ^^;;

그렇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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