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
난 뭔가 좀 우울하고 기분이 않좋을때 햄버그를 먹으러 가는 편이다.
여러가지로 몸생각해서 가급적 패스트푸드류는 자제하려고 하지만, 왠지 기분이 축 쳐지는 기분일때 햄버그 한개로 기분이 재 충전되는것만 같아 항우울제로 햄버그를 투여하곤 한다.
그래서 오랜만에 햄버그를 먹으러 갔다.
가는 김에 OK 캐쉬백 앱에서 할인 쿠폰을 찾아 보니 저번달과는 조금 달라진게 있었다.
언제나와 같이 데리버거와 새우버거 세트는 할인중인데... 눈에 띄는 항목이 하나 있다.
"클래식치즈버거 + 콜라"
치즈버거하면 햄버거 가게에서 제일 싸구려 햄버그가 아닌가? 그런데 "클래식" 치즈버거? 이거 뭔가 좀 특별한 기운이 느껴진다.
물론... 가격만 봐도 특별한게 있을리가 없다는게 딱 표가 나지만...
... 아... 이놈의 호기심...
오늘은 한우버거 같은걸로 먹으려 했지만, 왠지 알수 없는 이유로 "클래식 치즈버거"에 꽃혀버렸다.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단숨에 클래식 치즈버거를 주문해 버렸는데...
아놔...
나오자 마자 땅을 치고 후회를 ... (ㅠㅠ)
게다가 감자 튀김은 나오지도 않는다. (ㅠ.ㅠ)
쿠폰을 자세히 보니 "클래식치즈버거 세트" 가 아니라 "클래식치즈버거 + 콜라" 였던것이다.
지금이라도 딴거 시켜 먹을까 싶었지만, 클래식 치즈버거의 맛이 궁금하기도 했기에 일단 먹어보기로 했다.
두둥~~
이것이 "클래식 치즈버거"
...
헐... 진짜 치즈버거다.
빵 + 치즈 + 소스 + 없는것은 아닌 수준의 야채
아무리 치즈버거라지만, 빵밑에 숨어서 보이지도 않을 정도 수준의 채소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그래도 클래식 치즈버건데... 그냥 치즈버거보단 비싸잖아? 그냥 치즈버거하고 뭐가 다른거지?
맛은?
맛은... 그냥 "치즈가 들어있는 햄버거 맛 - 채소".
양파 같은것이 빵사이에 조금 들어 있기는 한데, 그다지 존재감이 없어서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치즈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차라리 데리버거 먹는게 훨씬 나을듯하다.
호기심에 클래식 치즈버거를 먹어보긴 했지만, 쿠폰으로 할인 받아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돈 아깝다고 생각해보긴 또 처음인것 같다.
크기도 작아서 햄버거 한개를 다 먹을 동안 콜라는 1/3 도 사라지지 않았다.
남은 콜라를 벌컥 벌컥 마시면서 지금이라도 다른 햄버거를 먹을것인가를 잠시 고민하다 그냥 가게를 나와 버렸다.
1일 1햄버그 원칙을 지켜야 하기도 했고, 뭐... 일단 햄버거 먹은 기분은 냈으니 그걸로 됐다.
그냥... 내일은 오래간만에 맥도날드나 갈까?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therealwolf 's created platform smartsteem scammed my post this morning (mothersday) that was supposed to be for an Abused Childrens Charity. Dude literally stole from abused children that don't have mothers ... on mothersday.
https://steemit.com/steemit/@prometheusrisen/beware-of-smartsteem-s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