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0일차
아내의 100만원 다이어트 게임을 승낙한 후
이번엔 꼭 성공하겠지라는 마음에 0일차 폭식을 진행했습니다.
직장 근처 맛있는 짬뽕집에 가서
짬뽕을 다 먹은 후
정성스럽게 밥도 말아 먹었지요.
그리고 저녁에는 회식이!!!
네 고기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지요.
내일도 그 다음날도 음식을 못 먹을 것이 아닌데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하니 ㅎㅎㅎㅎㅎ
더 먹은 것 같습니다.
잉? 중간에 확인해 보니 왜 사진이 다 눕는건가요?
배불러서.. 그런가...
그리고 제 몸을 측정했습니다.
먼저 체중
깔끔하게 120.2kg
체중은 월요일마다 측정할까 생각중입니다.
매일 측정하는 것으로 도전한 적이 많은데
멘탈이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그냥 1주에 뭐 한주 걸러
2주에 측정하는 일도 생길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제 자신을 돌아보면 그게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은 허리 둘레!!!
48인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곧 출산을 앞둔 아내는.... 40인치네요...
아... 쌍둥이구나..
다음은 팔뚝입니다.
16인치
그리고 허벅지
29인치 아...
마지막으로 가슴입니다.
47인치
그래서 xxxxl가 겨우 맞는 것이군요.
상반신 사진도 찍었는데
매일 찍기 힘드니 그냥 이건.. 나중에 전과 후만 비교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제 0일차로 시작하여 약 360일 정도 후에 어떻게 변할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왠만하면 먹은 것과 운동한 것들을 최대한 기록해 보려고 할텐데...
중간에 건너 뛰면서 글을 적더라도 이번 다이어트는 완주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100만원의 장난감보다는 제 건강이 더 중요한 것이니까요.
아내가 100만원을 제안한 것도 역시 건강이 핵심입니다.
당신이 건강하면 100만원이 아깝겠니?
이게 시작이니.
이번에는 꼭 성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