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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쨍쨍한 햇빛에 보송하게 말리기

in #kr7 years ago

상처로 인해 평생을 남편보다 먼저 깨어나 화장을 했었다는 아내의 이야기..
그런 아내의 숨기고픈 상처를 알고 있었으나 단 한마디도 그러한 아내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남편..

별로 행복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메가님의 이야기를 읽고 행복해졌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대상이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성처를 보듬어 주는 대상도 사람이라는..
결국 치유는 사랑이라는 사실에 행복감을 느끼나봅니다.

주어진 남은시간 메가님이 내내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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