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ectionate of namhae(남해의 정겨움)

Affectionate of namhae

The South Sea of the Republic of Korea is called 'namhae'.

There are a lot of islands in this place, and Koreans feel affectionately this place.

These photos were taken when I visited nohwa island due to work.

[nohwa island map]

http://map.naver.com/?lng=7a46411aceb332d7e31b1c0fa65a2099&mapMode=0&pinId=13491357&pinType=site&lat=91babfeefdf8b4cc969a7820b0125aa5&dlevel=5

언제봐도 남해는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이는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로 인해 방문하게 된 노화도는 땅끝마을인 해남에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전망대처럼 다른 곳에 비해 높은 곳에서 바라본 남해는 

조그마한 고깃배들이 띄엄띄엄 바다에 떠 있는 모습도 정겨워 보입니다.  

조그마한 등대가 마치 잘 다녀오라고 하듯이 보이는 것은 

비록 업무로 인한 이동이었지만 

일상을 벗어난 듯한 배를 타고 이동하는 들뜬 마음때문이었을까요? ^^

30여분의 짧은 여정을 마치면 이런 아기자기한 섬끄트머리의 풍경이 우릴 맞아 줍니다. 

노화도는 다른 섬들에 비해 해산물의 보고인 곳 입니다. 

그 중 특히 전복의 경우 해당 섬 주민의 주요 수입원이기에 마치 보물과 같은 의미였죠.

외근으로 갔다온 노화도에서 먹느라 바빠 전복사진은 한 장을 담지 못했지만 ㅠㅠ

꼭 이 곳에 가신다면 한 자루 가아득~히 사오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산지에서 산 것이니 싱싱하고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답니다. 

외근을 가서 만나뵙게 된 분께서 라면에 전복을 세마리나 넣어주셨으니까요 ^^

글을 쓴 이유가 전복이 아니었는데 ^^

여튼 이렇게 조업을 하지 않고 땅위로 올라와 있는 고깃배 한 척을 담아도 왠지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 눈에 남도의 정겨움은 결국 이런 장면들이더군요.

너른 들판에 녹색가득한 곡물들의 파듯거림 그리고 사람의 힘으로 돌아가는 물레방아..

잠시 휴식하는 일명 '딸딸이'도 왠지 예뻐보였습니다. 

역시 사진은 마음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일정이었지만 차를 가져갔기에 잠깐이나마 짬을 내어 보게 되는 맛이 더 아쉬웠기에 제게 더욱 좋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그 곳에서도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얻는 것 또한 나의 마음으로부터 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