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접속'과 '접촉'사이

in #kr7 years ago

대문.jpg

제목부터 '먼 소리래?' 하시죠?ㅎ
오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1997년 개봉한 풋풋했던 한석규와 전도연주연의 멜로영화 '접속'은 당시 컴퓨터 통신에 열광하였던 저를 비롯한 모든 이에게 큰 공감을 얻었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화를 극장가자는 친구의 전화에 '접촉'으로 알고 갔었죠.
정말 제대로 간판을 보지 않았기에 전도연이 한석규랑 러브씬 찍은 영화로 알았습니다.
극장에 들어간 후 그게 아님을 알게되어 급실망 모드가 되었지만
머 그래도 영화는 재밌었죠. ^^

요즘 스팀잇이 여러가지 밋업으로 후끈합니다.
개인적으로 대놓고 얼굴까고 실명쓰는 '100% 레알인증' 엄청 좋아라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숫기가 없는지라 그렇게 인증만 하고 사람들이 모인 곳에 나서지는 못합니다.
아마 저도 자판워리어 기질을 가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여튼 제목처럼 요즘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던 접속의 스티미언들이 직접 밋업을 통해 만남을 갖는 모습은 접속에서 접촉으로 진보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웹상에서 1차원적인 만남이 접속이었다면 더 강한 결속력을 갖게 만드는 2차원적 만남인 댓글문화가 이 전자화폐 시장중 가장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스팀잇이란 곳에서 3차원의 직접만남인 밋업의 접촉문화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hansichouse님의 steemit park
@gotoperson님의 먹스팀
@leesunmoo님의 밋업
@venti님의 밋업
@vimva님의 밋업등

다양한 모임으로 결속된 kr 커뮤니티의 결속력 강한 모임으로 인해 저는 더욱 발전하고 있는 스팀잇의 모습이 고무적입니다.

이번에 스신 이선무님으로부터 다음 밋업이 있으면 '글쓰기' 부분으로 강의(로 쓰고 이야기라고 받으며)를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잘 나서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밋업을 초토화 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한번은 꼭 가도록 하겠다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아마 한번 불러서 겪고나면 다신 부르지 않으실 걸 알기에 이리 시원스레 답변드렸지만 어쩌면 저 또한 '접속'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언젠가부터 가슴아래 몽글대던 '접촉'을 기대하며 응한듯 합니다.

글쓰고 아마도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할 지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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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ul +@oldston 님 당신이 오시면
제가 축가를 부르죠 . 제 공약 입니다.

@corn113님이 노래 부르시면 들으러 가고 싶은데요 ㅎㅎㅎ

@iieeiieeii님 저도 듣고 싶네요.
그런데 제가 강의 망치고 만약 콘님이 음치시라면
이선무님 밋업이 ㅠㅠ ㅋ~

강의 망칠 걱정이나 하쇼
한때는 알아주는 카수 김백수

오~~
어디 두고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우리 월드콘님 뵙는것이 밋업가는 또 하나의 이유란걸 아시죠 콘님? ^^

ㅋㅋㅋㅋ

보팅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

judejude님 이제와서 고백하는 건데요
첨에 아이디를 judge로 보고 맘속으로
'우왓 무엇이든 제대로인지 아닌지 판결을 내려준다는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항상 자꾸 생각이 난다는 ㅎㅎ

감사합니다~

얼핏 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제가 성격이 예민하고 평소에 시시비비를 잘 따지는 성격이긴 하지만 judge를 아이디로 써볼 생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

시시비비를 잘 따지는 성격이라 하시니
제가 생각한것이 틀린것은 아니군요 ^^
그나저나 저도 @judejude님을 뵙게되면 영광이겠습니다 ㅎㅎ

댓글달려다거..여기에 보팅해야 된다는걸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댜. 언젠가 이런 날이 오길...ㅎㅎ

아! 저는 @hyuk님이 뭔 얘기 하시나 했네요~
경쟁자 떨어뜨리기 기법인가요 ㅋ

올드스톤님이 밋업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계시지 않으실까요? 오시지 않으시면 납치라도 해서 월드콘님 노래하시도록 ㅎㅎ

소철님 강의하시면 올 사람들 많을 것 같은데요? '뉴비를 위한 나의 춘궁기 생존법- 글 보상이 적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같은 것도 부탁드립니다.

소요님의 댓글은 항상 기대됩니다.
그것 좋네요. 그런데 할 말이 ㅋ
그냥 머리 비우고 열심히 쓰기만 했는데요^^
지금부터 머리 굴리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콘님이 일단 1절 정도까지는 연습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야 겠습니다.

우리 월드콘님 노래를 🤓
제게 노래는 총체적난국이라.. ^^

선무님
포스팅 하지않고 조용히 갈걸 그랬나봅니다.
제 입으로 다 떠든 모양새라

이제 배수의 진을 쳤으니 준비 제대로하여
선무님께서 준비하시는 밋업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sochul 님의 글쓰기 강의도 기대 되지만, @sochul 님을 뵐 수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더 기대가 됩니다. (두근 두근..^^, 이미 읽어 버렸습니다~!! )

문뜩, '접속'의 러버스 콘체르토 가 들리는 듯 하네요.~ 설레는 아침입니다. ~

감사합니다~!!

@skt1님은 저도 참 뵙고싶은데 말이죠 ^^
그나저나 헛소리 하지 않도록 제 정신줄 또한 잘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저도 이 노래 무척이나 좋아했었습니다. 😊
CD사서 듣고듣고 또 듣기를 엄청 반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저 또한 무척 설레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밋업에 한번 가보고싶네요~
왠지 강의도 엄청 잘하실듯합니다 화이팅

그러나 실상은 아니라는 사실이 반전입니다 @lucky77님 ^^
저 또한 아이디로 기억하는 분들을 직접 접촉해보고 싶습니다.

접속의 포스터가 떠오르네요 ㅎㅎ
한석규와 전도연.

저는 친구전화 받았을 때 분명 '접촉'으로 들었었거든요 ㅎㅎ
역시 머릿속이 팔팔했을때라 ㅋ~

다음 밋업 참가하게되면 뵐 수 있는건가요 ㅎㅎ

@boostyou님 약속은 이미 드렸기에
그리 되잖을까 생각합니다.
약속하면 꼭 지켜야 하는지라..

문제는 강의땜시.. '뭘 믿고 떡두꺼비처럼 약속했나?' 😓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강의 하시다보면 재미들려서 앞으로 계속 가셔야될꺼같은데요ㅎㅎㅎ

아마 한번이지 싶지 말입니다 @iieeiieeii님 ^^
강의는 스신 이선무님의 부탁이신지라..
그런데 제가 강의랑 거리가 멀어서리 매우 걱정입니다 😓

소철님의 밋업은 꼭 참여 하고 싶네요. ^^

@lovehm1223님 오실때 돌 주워오시면 아니되옵니다.
말 잘 못한다고 던지시면 ㅠㅠ

  • 주의사항
    글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

ㅎㅎㅎㅎㅎㅎㅎ글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의 기대치를 낮추고 가겠습니다.
그러니 걱정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
그런데 너무 가고싶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다행입니다 @lovehm1223님께서 기대치를 낮춰 주신다고 하시니
오시게되어 뵙게 된다면 영광이겠습니다~ ^^

최고 많은 인원의 밋업이 아닐지 살짝 의견내봅니다. ㅎㅎ
시간이 되어 꼭 뵙게 된다면 제가 너무 너무 영광이죠. !!!

저도 언제인지도 아직 날짜도 몰라서요.
아마 선무님께서 정하시면 알려주실듯 싶습니다. ^^

와~~ 정말 화려한 밋업 현장이 되겠는데요. 와 정말 기대되네요~~~
저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

에공~ 일이 점점 커져가네요.
로사리아님까지 오시겠다고 😦
그냥 저도 가보는건데 선무님의 말씀을 얘기 쬐끔하면 된다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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