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밥 테이블 :: 또 닭볶음탕 (feat. 아내의 식탁)

in #kr8 years ago (edited)

솥밥 테이블 ::

닭볶음탕 (아내의 식탁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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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식탁 @wcuisine 의 닭볶음탕 레시피입니다.

https://steemit.com/kr/@wcuisine/2yuyfe

생각해보니 포스팅하는 음식이 겹치지 않도록 나름 노력하는데 , 닭볶음탕만 3번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닭을 무척이나 사랑하나 봅니다. 좋아하는 음식이기도하고 입에 맞는 레시피를 찾은 것도 한 몫 했지요. 감자가 두개밖에 없어 두개 밖에 못 넣어 아쉽기는 하지만 ㅠㅠ 그래도 오늘도 맛있는 저녁으로 행복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남편이랑 함께하는 저녁시간! 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함께 앉아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나눌 그날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흐흐흐

오늘은 남편이 이야기하던 중 참 사람 한결같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 남편을 만났을때랑 지금이랑 비교해도 남편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 한결같다는 의미가 항상 잘해줬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못해주지도 않았지만. 뭐 그냥 ㅋㅋㅋ잘만나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고있지요.

갑자기..남편이 이런말을 합니다.

남편: 자기야 우리가 항상 잘 될꺼라는 생각만 하면서 살면 안돼.
힘들어 지는 날이 올 수도 있어.

나: 그렇지.
그래도 다 망해서 쪽박차도 자기가 노가다라도 해서 먹여 살릴꺼잖아.
나는 자기 그런 책임감때문에 결혼했는데?

남편: 솔직히 나 노가다는 못하겠어. 노가다는 안할꺼야.

나 : 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빈말이 라고는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노가다라도해서 먹여 살릴께 걱정마'하면 어디가 덧 날까요?
남편이 화장안하고 나가려는 저에게 화장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진심입니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왔을때 별로라는 말 도 진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말에 저또한 상처받지않고 기분이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깐 둘이 똑같고 그러닌깐 살겠죠.

한참 웃었습니다. 그냥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 한결같은 남편이 좋을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고. 남편은 항상 그대로인데 저만 오락가락합니다. 그래서 고맙기도합니다. 6년을 연애하고 1년을 넘게 같이 살고있는데도 아직 남편의 생각을 완벽하게 읽지 못해 ko패를 당하기도 하지만 그냥 이런 남편이 좋습니다. 이번 생에 남편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음 생이 존재한다면 무조건 혼자 살껍니다. 혼자서 잘먹고 잘살기 내마음대로 다 하면서 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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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 뭔가 저랑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남편분... 항상 주변 사람들이 빈말이라도 해주면 덧나냐~ 라고 하는데, 뜻대로 안되옵니다.ㅋㅋㅋ 맛있는 닭도리탕 사진도 잘 보고 가요 ~^^

정말 덧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괜히 덕님에게 감정이입되네요...ㅋㅋㅋㅋㅋ

아 남편님의 진심 왜케 웃기죵ㅋㅋㅋ저희신랑도 저한테 이옷은 별로야 이런말 직설적으로 하거든요. 뭐 그래서 저도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럽니당!! 저도 다음생에는 내맘대로 다하면서 살기!!! 꼭할래요ㅎㅎㅎ

ㅋㅋㅋㅋㅋ연애때 부터 저렇게 솔직합니다. ( 저 또한 남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별로라고하면 아닌데? 괜찮은데?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굳님에게도 다음생이 존재한다면!!!! ㅋㅋㅋㅋㅋ우리같이 프리하게 ...훨훨날아다니며 살아보아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빈말 못하는 저희 남편이랑 똑같네요 ㅋㅋㅋㅋㅋ 현실주의자라 절대 저에게 환상 따위는 심어주지 않죠 ㅋㅋㅋㅋ 저도 맨날 왔다갔다 하는데 ㅋㅋㅋ 남편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비슷하구나 싶습니다 히힛
저도 다시 결혼해야 한다면 꼭 남편을 만나겠지만 결혼 안하고 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솔로를 맘껏 즐길거야요 ㅋㅋㅋ

헐...ㅋㅋㅋㅋㅋ 저희 남편도 제가 오락가락하는걸 몰라요...아 또 있구나.. 근데 너무 재밌는건 여기다 댓글 달고 공감하시는 분들이 모두 유부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생이 존재한다면 모두 다 결혼안해서 지구멸망할듯요 ㅋㅋㅋㅋ 그래도 안함 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 진심에 웃음이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한참 웃었습니다. 그냥 웃겨요.... ㅋㅋㅋㅋㅋ 하..

다음 생이 존재한다면 무조건 혼자 살껍니다.

역시 글의 핵심은 막문단에 있는것이군요...
그래도 두분 '자기야'라는 애칭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ㅎㅎ 살다보니 솔직하고 늘 한결같은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습관이 무섭죠잉 ㅋㅋㅋㅋ 자기야~ 자기! 제가 한결같지않아 남편이라도 한결같은 사람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아아 노가다는 제가 뛰어봐서 아는데... 힘들어요. ㅋㅋㅋ

근데 어쩐지 저는 고생 안시킨다는 흔한 말보다 더 듬직하게 들리네요. ㅎㅎ :)

ㅋㅋㅋㅋㅋ남편이 그럽니다. 괜히 막일하다가 몸이라도 다치면 그게 더 큰일이라며... 듬직이요...? 정말요? 하지만 결론은 제가 나가서 돈을 벌기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우리신랑은 빈말로 점철된 그야말로 다정한 사람입니다만 ㅋㅋ 그나저나 저 그릇은 어디껀가여? 저같이 요리못하는 사람도 저거 쓰면 뽀대날 듯여

아라비아핀란드 투오키오제품입니다ㅋㅋ저는 처음에는 그릇이화려해 음식이 죽을줄 알았지만 반대로 죽은음식도 살려주는 그릇입니다. ㅋㅋㅋㅋ

6년 연애에다가 결혼차 1년!
헤헤 글에서 아직도 사랑이 느껴져서 마냥 부럽습니당 :)
남편분의 솔직함도 ㅋㅋㅋㅋㅋ넘 좋네요!
(빈말 못하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헤헤

저도 이 솔직함이 좋았는데 가끔은 빈말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제욕심이겠죠 ...띠로릴

진실된 부부의 대화에 고개를 끄덕여봅니다 ㅋㅋㅋ
저희 신랑은 빈말은 너무 잘해서(?) 제가 좀 진실되라고 하는데 ㅋㅋㅋ
저희집과 반대의 상황이시군요.

닭에 대한 애정어린 진심도 느끼고 갑니다. ^^ㅋㅋ

앞으로 자주 오려고 팔로잉하고 갑니다아~

저희 남편도 빈말 살짝 쫌 해줬으면..ㅋㅋㅋㅋㅋ 욕심이겠죠.. 바라는게 많아지면 삶이 힘들어저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팔로잉했습니다 :) 자주자주뵈어요! ㅋㅋㅋㅋ

닭볶음탕을 정말 기차게 만들던 분을 알아서 이 요리만 보면 그분 닭볶음탕이 그립네요.ㅎㅎ
남편분의 솔직함.. 보다 솥밥님의 솔직함이 더 멋진데요.ㅋ
담 생애는 무조건 혼자..ㅎㅎㅎㅎ
두 분 정말 잘 어울리시는듯 ^^
오늘따라 행복해보이시는건 주말여행의 영향? ^^

요즘 미동님 댓글보면서 소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동안 에너지충천해왔겠다. 남편이 아이도 잘 케어해줬겠다(사실은 어머님이..ㅋㅋㅋㅋ) 요즘은 아주 넘치는 사랑으로 살고있습니다. ㅋㅋㅋㅋ (언제까지 약발이 먹히려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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