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화가를 소개해볼게요!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미넉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고 영향도 많이받은 벨기에 화가중 한명인 페르낭 크노프에대해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 원래 예전부터 쓰고싶은 마음은 가득했는데 저작권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작성을 못했는데 오늘 찾아보니 저작권은 사후70년동안 유지된다는걸 알게되어서 걱정없이 작성해봅니다!

크노프는 벨기에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상징주의 화가에요 (여기서 상징주의란 인간의 내면세계와 상상력에 집중하는 등 현실세계를 넘어선 무언가를 추구하는 미술사조라합니다) 내향적인 성격의 크노프는 이런 사조를 받아들여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들을 그려나갔어요.

3279_s_fernand_khnopff.jpg
fernand khnoff 1858 - 1921

Fernand_Khnopff_-_Hydrangea_(13483668313).jpg
Hydrangea

Fernand_Khnopff_-_I_lock_my_door_upon_myself.jpeg
i lock my door upon myself

나의 마음을 잠그다라는 뜻을 가진 이 그림의 뒤쪽에 보이는 저 파란색 날개를 가진 두상은 잠의 신 히프노스의 두상이라해요. 외부와 자신을 차단시키고 자신의 내면세계에 몰입하는데 가장 좋은게 꿈을 꾸는것이라 생각한 화가가 설치한 상징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인지 저 히프노스의 두상은 크노프의 그림에서 참 자주등장합니다.

Fernand_Khnopff_-_Incense_-_Google_Art_Project.jpg
incense

Fernand_Khnopff_-_The_Sleeping_Medusa.jpg
the sleeping medusa

Fernand_Khnopff_001.jpg
silver tiara

'With_Grégoire_Le_Roy._My_Heart_cries_for_the_Past'_by_Fernand_Khnopff.jpg
my heart cries for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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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 of marguerite

그의 그림에서 자주등장하는 중성적인 마스크의 여성은 그의 여동생인 마그리트를 모델로 했다고해요. 그는 여동생을 사랑했던걸까요 아니면 자신의 자아를 투영하는 모델로 사용했던걸까요?

Khnopff_Memories.jpg
memories

이 그림도 그의 여동생을 모델로 각기 다른시간의 여동생을 촬영해서 한 화면에 그려넣은것이라해요. 그래서인지 묘하게 어색한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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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 queen

Fernand_Khnopff,_Silence,_1890,_Royal_Museums_of_Fine_Arts,_Brussels,_Belgium.jpg
silence

Fernand Khnopff Sphinx Caresses.jpg
sphinx caresses

Fernand Khnopff-626334.jpg
Memory of Bruges

그의 풍경화에는 인물이 거의 등장하지않아요. 유령도시 같기도 한 그의 풍경화속에서 묘한 고독함과 슬픔이 느껴지네요.

FernandKhnopff+InBruges-AChurch-NotreDame+1904+MuseeCommunaux-Verviers-Belgium.jpg
the blue lantern

여기까지 잘 보셨나요? 저는 크노프의 그림을 처음봤을때 알수없는 어떤 신비로운 고독함과 슬픔 그리고 기괴함을 느꼈어요. 군대 사지방에서 처음 본 크노프의 그림은 그 당시 저에게 큰 충격이었고 그 당시의 저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그래서 제 글중 군대에서 그렸던 그림을 보신다면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을 찾으실수도 있으실거에요!
비록 실제론 보지 못한 그의 그림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유럽으로 여행해서 꼭 보고싶네요!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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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이 제각각인데 화가의 인생의 굴곡과 관계있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지적이시네요 제가 포스팅할때 좀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작가의 연대별로 그림을 나열하지 못한것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젊었을 때는 모델을 많이써서 극사실적인 느낌이 강했었고 후기로 갈수록 점점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 많이드는것 같아요!

그림이 낮이 익군요, 잘보았습니다.

와우 너무 좋습니다
이런 내용들 계속 많이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내용 많이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처음보는 화가지만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좋네요. 특히 사일런스랑 실버티아라가 제 시선을 빼앗는 것 같네요. 저도 미넉님 말처럼 그림들에서 신비로운듯하면서도 외로움과 슬픔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인지...하하하 미넉님 덕분에 좋은 화가 알고 갑니다! 이 화가의 배경도 알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다니 저도 기분이좋네요! 이 화가는 생각보다 무난한 인생을 살아서인지 배경에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어서 저도 아쉬웠어요 앞으로는 좀 더 자세하게 정보를 찾아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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