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회 출장 - 와인 테이스팅 이벤트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맛곰입니다. 저는 현재 해외학회 출장으로 미국 메인주 루이스톤에 있는 베이츠 컬리지에 와있습니다.

한국에서 뉴욕 - 보스턴을 거쳐 메인주에 도착해서 일요일 저녁 부터 학회를 듣기 시작했는데 이제 3일차인 화요일이 되었습니다.

학회가 시골 구석탱이에 장소를 잡은 이유는 학회 본연의 활동을 위해서인데요. 즉, 사람들이 어디 관광 못가게 가둬놓고 서로 대화하라고 모아놓는 학회라는 의미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점심 시간이 끝나고나서는 activity를 신청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와인 테이스팅이 있었습니다. 나름 기대하고 참석해봤는데 실상은 테이스팅 하는 느낌이 아니고 마시기 편한 와인 들고 그냥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네요.

첫타는 화이트 와인으로! ㅎㅎㅎ 화이트 와인 두종류, 레드 와인 두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음미하는 퀄리티는 아니고 홀짝홀짝 마시면서 즐기기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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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치즈에 과자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한입 베어문 녀석은 지츠가 탱글탱글하니 맛나더군요. 추천은 세모형태 치즈였는데 저건 좀 많이 짜서 제 입맛에는 아니었던... ㅎㅎㅎ 물론 맛 자체는 세모 녀석이 훨씬 진하고 농후했습니다마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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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아니면 나만 모르는건가) 참석해서 마시는 테이스팅일텐데 왠지 모르게 그룹이 유러피안/미국인 / 동양인 그룹으로 나뉘어져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어차피 대화는 영어로 하면서... (유러피안 쪽은 예외 ㅋㅋㅋ 자국어로 떠들어서 중간에 비집고 들어가기 어렵...) 왠지 모르게 그렇게 뭉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 온 학생들이랑 있을 때는 편하게 한국어로 말하니까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동양권에서 와서 다른 쪽이란 커뮤니케이션하려면 얼굴에 철판깔고 들이밀어야하는 뻔뻔함이 필수가 되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맑은 날씨에서 비가 오는 바람에 중간중간 비를 맞고 돌아다니고 있지만 한국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선선한 날씨라 그저 행복할 따름입니다.

부디 돌아갈 즈음에는 한국의 폭염이 좀 진정되어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 선선한 날씨에 돌아다니다가 한국 돌아가면 적응이 안될 것 같네요 ㅋㅋㅋㅋ

요즘 다시 코인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곤 합니다.
특히 이번 년도의 핫 아이템인 이오스의 경우에는 메인넷 이후에도 램토큰이라던가 이오스 기축 거래소인 체인스의 cet 코인 펌핑, IQ 의 극심한 시세 변동 등, 에어드랍 코인들에 관련된 이슈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투자처를 찾아다니셨던 분들은 수익이 좀 나셨기를 바라면서 (체인스 거래소의 경우 cet 받는 이벤트에 참여 다 하셨으면 적어도 70-80만원대의 코인 수량 확보가 가능했죠 ㅎㅎㅎ) 힘내서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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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셨군요.
와인 테이스팅.. 이름은 거창했는데, 나온 와인이 너무 적었네요.ㅋ
말씀하신대로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일이고요.
그래도 멀리 미국씩이나 같는데, 이국적인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학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네요.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좋은곳에서 즐거운 구경하고 오십시요,, 한국은 엄청 덥슴니다.. 에어컨 없이 실내에만 있어도 땀이날정도네요..

벌써부터 돌아가는 길이 두렵군요 ㅎㅎㅎㅎ

이왕 메인주에 가셨으니 바닷가재도 많이 드시고, 근처 아카디아 국립공원이라도 둘러보셨길.

둘 모두 실패했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미국에서 스테이크는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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