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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과문) @heterodox님을 다른분의 부계정으로 의심한 행동에 사죄드립니다.

in #kr6 years ago

다만, 제 취지는 남자가 계정의 가치에 지나치게 연연해서 할말을 못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였습니다. 당당하게 욕을 먹더라고 계정의 명성에 집착해서 할말을 못하면 안된다는 의도였고 저도 밤에 빠르게 타이핑하다가 표현을 잘못했을거라 봅니다. 표현의 실수는 제 착오니 이 점도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제 속 마음은 그런게 아니였으니 너그러이 이해바랍니다.

이 문장 때문에 별로 사과같은 생각이 안듭니다. 일전에 @leeyh님이 표창장 사진 가져와서 글을 올리셨을 때, 참 용기있게 사실을 파헤쳤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어나서 지난 밤 올라왔던 글들을 보다보니, @leeyh님은 그냥 타인을 깔아뭉개기를 즐긴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정말 불의를 참지 못하고, 할말 못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함부로 예단하는 불의를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믿을 수 없습니다.

다시 사과문을 보자면, "사과한다. 근데 나는 내 가치관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이게 사과입니까? 사람 하나를 의심 하나로 잔뜩 난도질해놓고, 정의를 행하다보니 나온 부작용 쯤으로 취급해 버리는 오만함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정의를 입에 담는 @leeyh님의 댓글들은 사람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배려와 관심이 빠진 곳에 어떻게 정의가 자리잡을 수 있습니까. 레오님의 사과문은 너무 당당하고 뻔뻔합니다.

"저도 밤에 빠르게 타이핑하다가 표현을 잘못했을거라 봅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까? 저는 오히려 그것이 평소에 레오님이 생각하는 방식이며, 솔직한 반응이라고 읽힙니다. 남을 깔보고 무시하고 비꼬고 비아냥 대는 것이 레오님의 평소 사고방식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봅니다"라니요. 레오님 503따라 하십니까? 어째서 본인의 행동을 타자화해서 책임을 회피하고 계십니까? 중간에 "표현의 실수는 제 착오니 이 점도 사과드립니다. "라는 문장을 끼워넣는 다고 해서 앞의 문장이 사과로 들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오늘 하루 착잡한 심정으로 스팀잇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지난 글들을 보고 화가 많이 납니다. 제 분노를 당사자인 레오님의 사과문에 묻어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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