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이야기] 16. 年越しそば

in #kr6 years ago (edited)

この投稿は「日本語を勉強する人に日本語の語源の話でもっと興味を深ませる」ために連載している投稿です。ですので、韓国語のみ作成されております。ご理解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

안녕하세요. @sleepcat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랜만에 쓰는 일본어 이야기 입니다.
오랜만에 쓰니까 누구나 알만한(?) 내용을 써봅니다.

年越しそば(としこしそば/토시코시소바)는 大晦日(おおみそか/오미소카)에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말로 하자면 해넘이메밀국수라고 해야할까요?

특히나 매년 12월 말일인 大晦日(おおみそか/오미소카)에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87% 의 일본인이 이 年越しそば(としこしそば/토시코시소바)를 먹는다고 하는군요.(※1)


photo by Tatsuo Yamashita

이 年越しそば(としこしそば/토시코시소바) 의 유래로 일컬어지는 설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얇고 긴 면이 장수를 상징하여 장수할 것이라 생각했음.
  2. 금은세공사가 금가루를 모으기 위해 소바반죽을 이용하곤 했기때문에 돈이 생길것이라 생각했음.
  3. 메밀국수가 잘 끊어지는 것에서 연중에 고생한것과 재앙을 끊어내게 해달라고 빈것에서 비롯됨.
  4. 정월에 사용할 떡(쌀)을 살수 없던 사람도 메밀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기에 국수로 먹었다.
  5. 메밀 알이 아귀를 물리치는 삼각형 모양이었기 때문
  6. 메밀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체내를 정화시켜준다고 믿었기 때문
  7. 메밀국수를 만들 때 "칼로 잘라서(切)" 면을 만들기에 대적하는 상대를 잘 칠수(切) 있다고 믿어서 먹기 시작함.

등등... 엄청나게 많은 설이 있습니다.

메밀 자체는 엄청나게 오래전 부터 먹기시작했지만 そば切り(そばきり/소바키리/칼로 썰은 메밀국수) 형태로 먹기 시작한 것은 室町時代(むろまちじだい/무로마치지다이/무로마치시대) 말기 부터 江戸時代(えどじだい/에도지다이/에도시대) 초기라고 알려져있으며, 에도 중기에 접어들어 うどん(우동/가락국수) 와 같이 일반인들이 먹는 음식으로 전국으로 퍼지면서 年越しそば(としこしそば/토시코시소바)도 먹기 시작했을 것이라 추정할 뿐. 왜 먹기 시작했느냐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현대의 일본인들의 87%가 아직까지도 年越しそば(としこしそば/토시코시소바) 를 먹고있다는 것이지요.
아 물론, 변형으로 年越しラーメン(としこらーめん/토시코시라멘)이나 年越しうどん(としこしうどん/토시코시우동) 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인 '우동 한그릇' 아시나요?

사실 우동한그릇의 원래 원제가 一杯のかけそば(いっぱいのかけそば/잇빠이노카케소바/한그릇의 메밀국수) 라는 사실은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메밀국수" 라고 하면 찍어먹는 메밀국수를 떠올리기 마련이었기 때문에 우동으로 번역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은 뭘해야하나 싶네요 ^^;;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参考文献)

  • 特別研究「調理文化の地域性と調理科学:行事食・儀礼食」―全国の報告― 行事食・儀礼食の認知・経験・喫食状況(渕上倫子,桒田寛子,石井香代子,木村安美)(日本調理科学会誌 Vol. 44,No. 6,436~441(2011)※1
  • 福井県における年越しそばの喫食実態調査 (岸松静代・橋本明子・谷洋子)(2009)
  • ‘가케소바’의 번역어 연구(박상현, 미네자키 도모코)日本文化硏究 第62輯, 2017.4, 117-135 (19 pages)
  • 行事食の現状と継承 (三田 有紀子)生活の科学, 2013
  • <37>일본소설 ‘우동 한 그릇’은 엉터리다?(뉴데일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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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양념메밀두있나욤?

마제소바 같은거 말씀이신가요???

마제소바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상당히 맛있어보이네요:D !!

아... 우동 한그릇이 우동이 아니었군요-ㅅ-
20년 넘게 속아왔다니 분노가 치밉니다-ㅅ-ㅋㅋㅋㅋㅋ
좋은 상식 잘 알아갑니다!!

해당 작품이 1989년작이고 번역되었을 당시의 실정을 생각해보면 우동이 좀더 보편적으로 쉽게 읽힐 거라는 추측은 가능 합니다마는..... 온소바는 아무래도 잘 안먹잖아요 ㅎㅅㅎㅋㅋ

여하튼 잔넨 소바였습니다!

저희는 떡국을 먹지요~^_^ ㅎㅎ

앗.... 다음에 쓸 주제를 스포하시다니...
그러고 보니 우리는 말일날 뭘 먹었던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기억나질 않습니다.... 아이고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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