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선생님...

in #kr3 years ago

어제 만난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게 하나 있네요.

이념으로 세상을 바라보거나 국정을 운영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로 돌아가보면, 성리학에 빠져서 나라를 망치고 당장 중요한 일을 못해서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리학이 이념화 되면서 다른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죠.

시선을 중동으로 돌려봅시다. 수십년 전에는 그곳에서도 여성들이 대학을 가고 사회생활을 했으며, 미니스커트를 입고 자유롭게 다니던 시대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다시 부르카를 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죄를 지었다고 사람을 돌로 쳐죽이거나 높은 데서 떨어뜨려 죽이는 공개처형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은 어떤가요? 중국은 시진핑 1인 독재, 북한은 김정은 1인 독재, 러시아는 푸틴 1인 독재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독재의 해악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심각하지요. 그렇다고 우리나라는 어떤가...

지금 집값이 올랐다고 난리입니다. 그 선생님은 아파트가 폭등하기 전에 집을 마련해서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오피스텔과 빌라 등에 여러 채를 투자하여 많은 수익을 보았습니다. 대단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은, 집값은 오른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뭐냐? 돈 가치가 너무나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돈가치가 떨어진다? 지금 30~40대 결혼 비율이 50%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혼한다 그러면 대단한 일이고요. 거기에 애를 낳는다고 하면 정말 영웅 대접을 받을 정도 입니다. 출산율을 보세요. 왜 이런 세상이 되었나? 돈 가치가 너무나 떨어졌기 때문에 집값이 두배 넘게 올라도 사람들 사는 게 팍팍해진 것이라고요. 집값은 그 떨어진 돈가치에 비례하여 조정된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아... 그러면... 우리들이 받는 월급은 예전에 300만원이 지금의 300만원이 아니라... 실제로는 150밖에 안 되는 돈인 겁니다. 그러니 먹고 살기 어렵고 팍팍해진 것이죠. 투자 말고는 답이 없다는 말이 왜 나오겠어요. 월급으로도 안되고, 이제 둘이 벌다가 그래도 안되고... 투자 말고는 안된다. 이런 시대가 됐다는 겁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답이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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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심한대.. 값어치는 점점 떨어지고.. 안타깝습니다

투자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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