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또 붉어진 "표절" 이제는 정말 그만!! / "유리상자 속의 범죄 행위"

in #kr7 years ago (edited)

다시 또 붉어진 "표절" 이제는 정말 그만!! / "유리상자 속의 범죄 행위"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조금 전 "표절"에 관한 글을 또 다시 접하게 됩니다. "표절"은 도둑질이다. "표절"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범죄이다 라는 이야기와 함께 실제 왜 그게 나쁜 것이고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최근 몇 일 이어진 스콜성 폭우가 몇 차례 쏟아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쨍쨍한 맑은 날이 온 듯 했는데, 잠깐 찰나를 타 또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오후에 올라온 표절에 관한 참고링크)

제가 가장 최근에 작성했던 두편 모두 스팀잇의 based 가 되는 스팀이라는 암호화폐기반이 갖는 특징으로 하여금, "유출이나 노출 측면으로 생각하면, 개개인이 피해대상이 되는 큰 문제" 이겠지만, 이면에는 특정 "저작물(컨텐츠)를 도용하는 측면으로 하면, 그 증거나, 증빙이 명확하게 남아있는 유리상자 속의 범죄 행위" 일 것 입니다.

  • "왜 유리상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참고링크로 말씀드린 @yonah님 글의 대상자(표절을한) @jeicko19, @jeraying 계정 중 우선 @jeicko19을 한번 살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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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보트된 대상글 외에도, 사실 저 역시 눈여겨 본 포스팅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당 글은 영문으로 작성되서, 트랜딩에도 US$ 1,000에 가까운 리워드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었죠. (국내 호스팅업체 나야나에 대한 내용..) 영문을 국문과 일어로 변경하여 태그만 바꿔서 그것도 coinkorea 태그를 버젓이 달고 게시했다는 것에 놀랍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어디에도 원문을 번역했거나, 혹은 원문에 대한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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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icko19 라는 계정이 포스팅이나 댓글을 단 이력을 보겠습니다.
(가입일이 1년 가까이 되는것을 보면, 정말 원래 이런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870여개의 포스팅(코맨트포함)중, 이런 글이 얼마나 많을까?, 일일이 찾아 보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지난 몇 개의 샘플링만 보아도 쉽게 그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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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을 위해 steemsql을 활용해서 내역을 뽑아서 보다 보니, 확인하려 했던 사실과 더불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복사한 글을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원본 국가의 언어만을 제외한) 작성하여 올리는 패턴이 있고 게다가, 댓글을 보면 어색한 한국어 표현이, 일부러 라기 보다는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니라는 점이.. 더 씁쓸함을 남기는 점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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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메인 태그가 그 언어와 100% 맞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번역기 수준의 문체로 변환하여, 그것도 직접작성한 글도 아닌 "다른 사람의 컨텐츠"를 1년간 전체 800여개 중(댓글인 120여개를 제외하면 그래도 600개 넘는 포스팅을) 대부분을 이랬다는 것이.. 더욱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행여 언어의 차이 때문에 유용한 내용의 컨텐츠를 번역하는 과정에 원문의 링크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 자체만으로 잘못이 있다고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마치 본인의 글처럼 작성되었다는 것은 너무도 쉽게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저란 사람 역시 외국어에 익숙 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작문을 할때는 상당 부분 번역기의 도움을 받기 때문이라도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이자 명백한 사실은 행여 그 컨텐츠가 별볼일 없는 것이었다 하여도 도용하거나 표절을 했다면, 용납되거나 용인 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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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처럼, "유리상자 속의 범죄 행위"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도 간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작성하는 과정에서 살펴보니, 보게된 댓글 중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라는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해서 표절이 무마되야 하나? 적어도 제 생각에는 역시 납득하기는 어렵지 않나 합니다. 고의가 있었던 그렇지 않던, 돌이키키 어려운 일이 저질러 진것이 아닌가 하네요..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 할수 있고, 사람이기 때문에 부를 탐욕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금수저가 아닌 이상, 부를 마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열이면 열, 백이면 백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는데도,,, 그럼에도 잘못을 행하면서 부를 모으는 것은 정말 소탐대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뜩이나 하락장에, ㅠㅠ 마음도 아픈데, 이런 주제로 글을 올리게 되어 더욱 씁쓸하네요..ㅠ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 수갑-book.daum.net(범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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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진짜 즐겁고 건강한 스팀잇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사람이 몰리는 이상 어쩔 수 없는 현상들인 것 같아서 더 안타까워요..

@toptimist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런 안타가운 현상이 사라질 날을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물론 저의 약간의 노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방금 .. 그냥 전체 hot 기사를 보니 ... 책과 네이버에 검색 되는 사항을 가지고 올리시는 분들도 꽤 있고 고발하는 글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분들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시는 그리고 좋은 컨텐츠를 공유 하시는 분들이 정착을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이라는 것이, 정말 값지고 정성인 창작글이 많은데, 그런 글들이 선별되지 못하는 것도 분명 맞는 사실이지만, 더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스팀잇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표절"인지 모르고 "표절"글에 공감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 정말 나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번 탈탈 털어봅시다... 우린 수갑대신 플래그가 있을까요 ㅎㅎ 하나둘씩 잡혀가고 있습니다!

@marginshort 님께서 항상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데, 스팀잇이라는 공간과 생태계의 자정작용이 분명 있음에도, 이런 "표절" 또 다시 수면위로 오르는게.. 안타깝습니다. ㅠㅠ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결국은 스팀의 가치를 좀먹어 자기손해로 돌아오게 될것인데..

@get-cheaper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보고 스팀을 위해 조금이라도 투자를 해보는 분이라면 그렇지 않을꺼 같은데.. 적어도 한국인 중에는 그렇게 단편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하네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특성상 skt1님의 글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저도 그 부분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저도 외국어가 익숙치 않다 보니,, 저 사람을 위해서,, 영작 까지 하고 싶지는 않은데요..ㅠㅠ; 그럴 능력도 안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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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보탭니다.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verse 님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표절"은 정말 근절이 필요 할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한국인이라면서 구글 번역 한국어로 댓글 달고 어디서 퍼온사진으로 보팅받는 분도있던데...사진 한개 빼고는 구글 검색 실패해서 저격할수가 없네요..여잔지도 의심되던데

저도 사실 많은 글을 보지는 못하지만, 저도 수시도 글을 읽는 과정에 이상하다 싶은 것들이 많이 있는게 사실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글 들을 일일이 검증 해볼만한 시간적 여력이 안되는게, 아쉽습니다.ㅠ

아예 mute하고 있던 계정이네요. 최근에 이상한 계정들이 너무 많아져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yoon 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스팀잇 자체의 자정작용과 가이드라인과 같은 방법도 있지만, 대 놓고 배껴쓰는 등의 표절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요나님 글 읽고 착잡했답니다.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니 슬프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bree1042 님 말씀과 같이 좋지 않은 사건이 계속 등장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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