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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시 시작합니다

in #kr7 years ago

@sochul 님께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 시간이 어쩌면, 크게 한걸음 재 도약하기 위한 준비운동이자 멀리 점프하기 위한 도움닫기 였을수도 있겠구나 합니다. ^^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sochul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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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항상 과분한 관심을 주시는 @skt1님께 폴더방식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글로 표현하지 못하였지만 그간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때가 되면 자신의 영역을 만들기 위해 길을 떠나야 하는 맹수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라고 생각하면서

다큐를 통해 다른 곳에서 멋지게 자신의 영역을 만들기도 하는 녀석들과
상처받고 다시 떠돌게 되는 녀석들의 모습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어떻게 될까?'라는 두려움도 크지만
도전하지 않고 고여있다면 저 또한 발전이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천한 영어실력과 번역기 하나로 도전하는 저를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결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뜩, 이런 기억이 떠오릅니다.

얼마전 군대이야기를 해주셨던것 처럼 벌써 오래전 이야기 이긴 하나, 저는 306에서 몇일 밤을 지낸 후 배치 받은 신교대로 간 첫날 밤.. 외관상 참 선하게 생겨 보이던 조교 하나가 내무실의 백명가까운 훈련병을 새워두고 한말이었죠..

"모두 눈감아봐!! 뭐가 보이나??"

몇일 사이에 쌔까맣게 그을릴때로 타서, 가뜩이나 없어보이고, 씻지도 못해 꼬릿꼬릿 찌들어 있는
저는 목청터져라 외쳤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

예상대로 다답들 하는 구나 했던 조교는
"그래, 그게 니네들 앞날이야.." 라고 말이죠..

까마득했죠, 이게 끝이구나.. (지금 생각해 보면, 완전 x레기 조교인듯 한데. 말이죠..ㅎㅎ)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 라고 해서 모든걸 다 잘 알지는 못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0.1%라도 알고 더 알려고 하니, 주변의 사람들은 그들을"전문가"라고 부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 어떤 분야던, 더 관심을 갖고, 해보고자 한다는 노력이나 다짐 자체가 이미 시작 이상의 수준이라는 것을 말이죠..

취업전선에 막 뛰어든 후 20여년간 바뀌지 않는 다짐 같은게 하나 있습니다. "처음은 뭐든지 쉬울수 없다,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인거고 두려운것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어디가서 잘 말하지는 않는건데..^^; 쑥스럽습니다.,)

@sochul 님의 다짐과 결심에 어떠한 결과가 있을지는 미리 짐작하거나 예측해 보려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도전하고자 하시는 그 모습, 또 한발을 걷기 위한 행동과 노력은 적어도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하지 못하는 것일테니깐요.. 그러기 때문에, 그 용기와 시도에 응원을 드립니다.

제가 좀 과분하게 관심을 갖긴 하죠?? ^^;ㅎㅎ 제가 @sochul의 글을 통해 받은 만큼, 무엇이라도 돌려 드리고 싶지만, 해 드릴수 없다는 것에 늘 죄송그런 마음 뿐입니다. ^^..

화창한 휴일이네요.. 몇일 뒤면, 복잡한 마음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짐한 그 일에 푹 빠져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보팅파워를 높여야하는데..
@skt1님께서 제게 이런 과분한 댓글을 주시니
댓글 또한 보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시는

@skt1님 사랑합니다~ ^^

보내주신 말씀 꼭 기억해서 제가 무뎌지려고 할 때마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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