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주었는데..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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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 나시나요??"

    소중한 사람과의 지내온 시간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으신가요?? 아니면, 지금 앉아 계신 바로 그 자리에 가슴 떨리는 모습으로 진행 중이신가요??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이", 당신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내 소중한 사람이 되었는지 까지의 모습을 떠 올려 봅니다, 막상 떠올려 보려 하니, 그리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내 기억속에는 잘 남아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나란 사람은 이렇지만, 당신도 당신의 마음속에는 그리고 기억속에는 내가 선명하게 생각나지 않는 그 나날들을 혹시 보이시나요???

    행여 당신도, 당장은 선명하게 떠오르지는 않아도 어렴풋하게 떠올려 볼 수 있다면, 아마도 그 당시, 그 때의 그 순간 만큼은 분명 누구 어느 하나를 위해서가 아닌, 각가의 눈앞의 모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던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의미 없는 지금이지만, 그럼에도 만약, 지금에서의 당신 모습과 비교를 한다면, 그 당시의 당신 온 힘껏 마음을 쏟고, 정성을 다했던 것은 아니야.. 라고 할 만큼 보잘 것 없었다 하더래도 말이죠.. .
  • 연인 사이라는 것은, "분명 부모 자식과의 모습은 조금 많이" 다를 것입니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 아니면 나와 내 부모님과의 관계와는 흔히 말하는 연인과의 관계와는 다를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존재 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내 아이가 있을 수 있게한 그 이유가 되었던 실체적 이유를 부모 자식관계라 한다면 말이죠.. 이유인즉, 당연하게 소중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사이는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처음과 끝이 없는 계속이니깐 말이죠..
  • "소중한 당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당신이라는 사람을 소중히 한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나란 사람도 그 중 한 명이었겠지요..내 스스로가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은, 다이어리나 스케줄러어 오래전 부터 기록하고 계획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랬기에 대부분의 그 시작은 아무런 사이도, 아무런 존재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역시 어떤 이유에서든 말이죠..그렇기에 더욱이, 시작의 이유를 명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든 당신을 소중하게 여긴 누구든, 행여 그게 나란 사람이든, 그 시작이 모습은 알 수 없지만, 명확한 한가지는 내 스스로가 당신을, "당신은 참 소중한 존재야" 라고 만들어 버렸을 것입니다.

  • "다 줄려고 준 것이 아니라."

    그래서 내스스로는 숨쉬는 모습 하나까지도 아끼며 "다 주었는데.." 라고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누가 날 등 떠밀어서도 아니고, 역시 나의 무언가의 치밀한 계산 따윈 '1' 도 없었음에도 말이죠.. 소중한 사람에게 다 준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그런 일이니깐 말이죠..

    "누구나 다 그러니깐 말이죠.."
  • "당신을 원망하고,,, 미워하고.."

    우연치 않게 듣게 된 소식에, 오늘은 "당신을 한없이 원망하고, 미워해 보고 싶지만,,," 그렇게 되질 않습니다. 당신이 나를 속이고, 나를 짓밟은 것을 두고두고 화가 났기에,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었음에도 말이죠. 지워지지 않을만큼 말이죠.. 그래서, 고함치고 소리치며 원망하고 미워하고 싶지만,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막상 그렇게는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내일도 당신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당신을 이해하거나 용서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었다고 해서, 지금에 와서, 그 것을 돌려 받고 싶은 마음도, 그럴 가치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소중한 당신"을 위해 자신도 모르게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일인 모든 것을"다주는 일"을 지금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미지출처 : www.christiantoday.co.kr/news/30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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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게 그런가 봐요
무조건 주고싶고 주고도 아깝지않고
그런 사람에게 아픔을 받았다면 더 슬프고 아프겠죠 ... 그럼에도 사랑할수 있다면 ..

말씀과 같이 딱 한마디로 정리 되는 것 같습니다.. ^^;

사랑이란게 그런가 봐요

누군가와 사랑을 한다라는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 자체가 축복 받을 일이고,, 기적 같은 일이죠~ ^^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봤을때 허무함까지 느껴지는 것이 사랑임에도, 한번 빠졌을때의 그 중독 때문에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말씀처럼, 쉽게 설명되지 않는.. 그런것임에도,, 마음대로 선택 할수도 없는 그런 마음이지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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