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 기울임(1) - "현명해 지기.."

in #kr8 years ago

베란다 창을 열어 놓아도 종일 내리쬐는 햇살에 추운느낌 보다는 이제 정말 봄이 오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스함이 창을 넘어 방안으로 들어 옵니다. 여느 휴일과 같이 집안 청소를 시작으로 밥하고 빨래하고..^^; 살림을 하며 하루를 보내지만, 반복되는 그런 많은 날 중에서도 유독, 마음의 여유가 짧은 짬이었던 몇 십분 남짓의 시간으로도 생기는 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전쯤일까요?? 두 달 남짓 농담삼아 한 스티미언이 불러주신 다른 한 분의 스티미언의 닉네임..바로 "독서선생님"이라는 분 덕분에 달라진 저의 두가지 일상이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 정도, 혹은 가끔 거르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서너권 정도의 "책속의 문장"이라는 소제목으로 언급되는 도서들을 차곡차곡 기록해 둡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작은방 서재 한면에 가득한 책장의 먼지만 쌓여가는 책을 짬짬이 다시 꺼내어 보게 되었습니다.


  • 어짜피 어떻게 할수 없는 일..

아무리 고민한다고 해서,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낸다고 할수 없는 일들이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것 까지도 모두다 한귀로 들어온 고민이 머리를 거치지 않고 다른 한 귀로 흘려 보낼 수 있다면, "성인군자"라고 칭하는 그런 분이 되었겠죠.. 하지만, 그런 분들이 주변에 종종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저란 사람은 그런 위치에 가려는 것이 오르지 못할 나무라 생각하기에... 이런 글을 자주 되뇌여 보곤 합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고민한다는것,, 내일 혹은 그 다음을 위해서 오늘을 망치는 것,, 아니 오늘을 바둥바둥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들... 에 대해서 그렇지 않으려 다시 떠올려 보는 것 처럼 말이죠.. 남에게 해(害)를 끼쳤거나, 사회에 비난 받을 행동, 혹은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될일, 비 윤리적인 행동,, 조금 더해 범죄를 저질렀거나 한게 아니라면, 너무 근심에 얽매여 있지는 마세요..


제가 당신이 아니기 때문에, 당신이 하는 고민을 이해합니다 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고민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본인스스로 이기 때문에, 그 고민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 역시 본인 스스로만이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그리 썩 좋아라 하지는 않습니다. 눈앞에 있는 그 일이 감당해 내기 너무 커서 받아 들이기 힘들 수도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 감당해야할 일의 크기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 된다면, "그래 순응해 보자"라고 하는 것도 내 자신을 위해서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Image created by leesol )
Sort:  

고민을 선택하고 받아들이는것도 자신의 몫인거 같아요

받아 들이는게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말씀 처럼 그 선택의 결과는 자신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거같아용

주어진 하루를 충실하게 행하라. 의미 깊네요.

감사합니다~!

휴일에 차분한 글 좋네요~ 어찌보면 산다는게 수많은 선택지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피할 수 없다면 정신을 차려서 빨리 그 위치에서 벋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각해요. 진짜 피할 수 없는 일들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어느 선택을 하든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이죠ㅎㅎ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지릅니다.

제가 원래 고민을 사서 하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의식적으로 고민해도 소용없는 문제는 내려놓기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리고 한숨 자고나면 좀 나아지길래 고민있으면 일찍자고 그랬더니 예전보다는 나아졌어요.
물론 천성이 어디가지는 않지만요ㅎㅎ
skt1님 말씀처럼 불가피한 일에는 순응해보기 이 말도 다이어리에 적어둬야겟습니다^^

미래를 앞당겨 근심하지 말고 주어진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라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그런 말이 있죠, 우리가 지금 걱정하는 일들의 85%는 일어나지 않으며, 5%는 해결방법이 없다고요. 나머지 10%만 남는 건데, 그걸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거라고요.

물론 '대비'는 해야겠지만, 불필요한 앞당겨 근심하는 건 정말 지양해야겠어요.

"불가피하면 피하지 말고 순응하라"는 이 말이 해석하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의미가 받아들여지는 글이에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2
BTC 62897.52
ETH 1709.80
USDT 1.00
SBD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