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market 운영자 분들께 고함 💡💡💡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우선 kr-market을 운영하시는 @jumma 님, @seller 님, @toktok 님, @greenjuice 님, @iieeiieeii 님, @lesto 님 그리고 제가 아직 잘 모르지만, kr-market에 꾸준하게 상품을 등록해주시고 판매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아침 또 한번의 낙찰을 받으면서,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나만 너무 사재끼나 라고 말이죠.." 그 동안 kr-market을 통해 낙찰 받은 물품을 헤아려 보니, 처음 입찰 후 거의 이틀에 하나 꼴로 물건들을 사들였습니다. 이렇게 20여 종의 물건을 구입하면서 제가 지출한 금액은 실제 물품 값이 절반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판매자(운영자)분들 역시 보팅과 리워드라는 구조가 있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손해를 보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물론 물품을 선별하고, 상품을 올리고, 이를 또 정리하고, 배송하는 노고생각하면, 손해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kr-market이 더욱 활발해지고, 더욱 성장을 위해서는 (즉, 판매자에겐 더큰 수익을, 구매자에게는 뭐 지금 정도의 수준이면서 더욱 많은 분들에게 좋은 혜택이 가려면) 비록 시작한지 이제 한두달 남짓이니, 일단 "고" 조금더 유지하자 라는 것도 분명 좋은 방향이지만, 한 번쯤 심도있게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즉 "업그레이드 전략을 한번 펼쳐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고민해 봤으면 하는 사항

  • 물품의 다양화 (양적)

예를 들어 가장 활발하게 판매를 하시는 @jumma 님, @seller 님 의 마켓을 보면, 나름 잘 팔리는 물품이 있습니다. 즉, 스테리 셀러 제품이죠. "쌀", "냉동닭가슴살"이 바로 그런 제품일 것입니다. 그리고 "상품권(마트, 주유, 편의점 등)"을 제외하면, 추천을 받거나, 고심 끝에 선정한 제품임에는 분명하나, 하루에가능한 종류의 최대 인가? 라는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겁없는 질문 이었으면 죄송합니다. 순수한 마음이었습니다. ^^)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 Tip을 드려 보면, 쥐마켓, 옥션과 같은 대놓고 중계업이 아닌, 직영마켓이 있으면서 중계업을 하는 소셜커머스가 벤치마킹에 좋은 사례이지 싶습니다. 위메프, 티몬,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를 보면, 자체 마켓을 하나씩 두고 있으며, 일년 365일 내내 꾸준하게 파는 물건 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하나씩 추가하여, "쌀"과 같은 스테디 셀러 제품을 늘려 보시는건 어떠세요?!

  • 물품의 다양화 (질적)

구매자가 100이면 100모두 기대감과 만족도는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사람들(구매자)가 재구매를 하거나, 입소문을 내주는 케이스가 상당 있습니다. 물론 직접생산을 하는 것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음으로, 그럼 그런 물건을 잘 선정해 주는 곳을 대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눈으로 직접보고 같은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 할 수 있는곳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코스트코가 아닐까 합니다. 역시 코스트코에도 마스코트 같은 스테리 셀러 제품들이 상당 있습니다. 게다가, 매 분기 미리 뿌려 주는 막대한 양의 기간제 쿠폰은 역시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품 선택의 고민을 줄이는 측면에서도 말이죠..

  • 고객관리

아직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쌀"을 구매해보신분, 그리고 오늘 올라온 "생수"를 구매 하실분, 그리고 "주유"나 "마트"상품권을 구매해 본적있으신 분은 재 구매율이 그렇지 않은 분 보다는 높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매를 위한 SBD가 당장 없어서, 일부러 바꿔서라도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제가 사용해보면서 같이 입찰을 하게 되는 상당 눈에 익은 분들을 보면, 알뜰살뜰 하신 분들이 점점 늘어 감을 느낌니다.

특히, 생활에 반드 필요한 쌀, 생수 같은 경우 한달에 제 기준 10kg (2~3만원)그리고 2L 12~18개 (2~3만원)정도는 필수로 소비하게 되니, 어짜피 사는거 단 돈 만원이라도 절약 할 수 있는데, 안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즉, 구매층이 아직은 적지만, 꾸준하게 늘리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법 "시간"도 있지만, 관리할 필요도 있다."정기구매"와 같은 방법 이죠..)

예시1) 당골고객 (기준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재 구매수, 재 낙찰수 등 활용) 관리
예시2) 정기배송 (입찰시작금은 있지만, 일시낙찰금을 제시하되, 일시낙찰금을 제시하는 순간 추가 보팅을 없을 가능성이 농후하니, 일시낙찰금으로 입찰을 하는 경우 최저 보상액을 함께 제시)
예시3) 저 @skt1 , @ieeiieei 님, @leesunmoo 님께서 시도해봤던, 후불지원금(쿠폰같은)행사도 가끔~
예시4) 카카오톡의 오픈톡등을 활용한 채널 마련. (언제든지 필요한 물품의 청취 수단..),
예시5) 구매층 별 꾸준한 구매가능제품 파악 (어린자녀를 둔분들의 육아용품, 다양한연령층의 연극입장권, 남편들을 위한
세탁용품, 건강식품 등등..)

  • 낙찰기준일의 유동성

이부분은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통상 판매글이 올라오면, 입찰이 7일 내내 이루어 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당장급한 물건이면, 귀찮아서라도, 혹은 그 몇 푼이나 차이가 난다고 7일 + 배송일을 기다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특히 도서를 자주 올리시는 @miniri 님의 경우 국내 서적의 경우 정말 보고 싶은 책이면 아침에 주문하면 퇴근길에 받아 갈수 있는데 말이죠.. 취지는 좋으나, 무언가 호응될만한..^^; 그래서 의견 드리는 것이 낙찰일의 유동성 입니다. 모든 제품이 만 7일 보다는, 제품에 따라 변동성을 가해 보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예시1) 스테디셀러 제품은 페이아웃을 유지 합니다. 다만, 매일 혹은 격일, 혹은 주 몇회, 혹은 특정 요일 등으로 미리 예고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예시2) 코스트코의 분기쿠폰을 한번더 예로 들어 봅니다. 당장 3개월 뒤의 판매예고까지는 사실 잘 안보게 되는데, 금액은 조금 있지만, 할인폭이 큰 몇 주 뒤는 쿠폰은 메모까지 할 정도로 날짜를 기억하려 합니다. 마켓의 스팀잇의 리워드가 최근
기준으로 10~40, 50을 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하면,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쌀과 같이 3만원대 보다 조금더 높은 제품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시3) 상품권을 꾸준하게 취급하시는 마켓 운영자 분들께서는 @get-chaper 님의 북로또와 같이 누적금 합산 판매나, @movie-sell 님과 같이 보팅누적 합산 판매도 응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누군가의 큰 보팅이나 규모 있는 지원이 있으면 좋겠지만, 누굴 탓하겠습니다~ ^^,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시도해 보는 분을 당할 수 있는 분은 없지 싶습니다~ (스팀잇에 시작은 모두 0.5 SP 부터 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 기타 (지금은 티나는 꼼수가 통한다)

꾸준한 이용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저 같이 눈치 느린 사람도 깨닫게 된 사실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습니다. 만7일 기준 페이아웃으로, 만 6일까지되는 시점에는 (정확하게는 페이아웃 20시간전) 보팅이 가능합니다. 모든 마켓 판매자 분들이 통상 두는 조건인 "보팅 후 입찰"을 충족하기 위해서 입니다.

  • 만6일전 보팅은 하되 입찰은 하지 않는다. / 만7일이 되는 시점 몇 초에 입찰한다. (99.99% 낙찰되는 방법 일 것입니다)

이미, 입찰한 금액이 높아져서, 난 그금액으론 안사 라는 분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판매원가가 시중가보다 저렴한 이상 필요한 물건이라면 절때 손해는 없기 때문에 그 역시도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고객관리 예시2의 항목을 생각해 봅니다, 한번 몇 % 더 이익이 남는 것보다. 최대판매금을 제한을 두되, 입찰한 사람이 2명 이상이었다면, 낙찰받지 못한 1명이 바람잡이(?)가 아닌 이상 구매의사는 있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한제품을 한번에 초과 수익 보다는 정기수입 두번이 판매자, 구매자 모두에게 유리 할 수 있으니깐요~ (그럼에도 초과 수익이 발생하면, 지금과 같은 보팅상위자에 리워드도 좋은 방법 일수있습니다~)


"스팀잇을 안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씀 드리는 것 처럼, kr-market은 판매자도, 구매자도 모두 작건, 크건 혜택이 있는 대표적인 사례 일 것입니다. (kr-market이 SNS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역시 제가 뭐라고 반박하거나 반기를 들 생각도 없습니다. 단돈 만원짜리 생필품을 구매 하는데 몇 백원 몇 천원 아끼며, 알뜰살뜰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지지하고 응원할 뿐입니다. ^^ 저 역시 알뜰살뜰 살아 가는 삶이 좋습니다. )

(코인으로 수익을 많이 보셨나요??? 그래서 몇 천원 할인이... 그닥 잘 티가.?? 안나??시나요?? ^^; 그럼 마켓 활성화를 위해 무작위 업보팅은kr-market 을 더욱 힘나게 합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대박나세요~👍👍👍


( @tata1 님께서 선물해주신 활어 "怡秀" 입니다. kr-market의 운영도 사용도 모두 기쁨의 나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www.sambo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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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당일이나 익일배송되는 책을 굳이 스팀잇 통해서 일주일 기다려 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에 가능하면 두고 보는 책들만 올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제가 사서 본 책이고, 대부분의 책들이 그러하겠지만 종종 꺼내 읽거나 IT서적으로서 레퍼런스용으로 쓰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책들입니다. ^^

@minari 님 감사합니다. 제가 본문에 id 도 오타가 있네요.ㅠㅠ 죄송합니다. @minari 님께서 사실 올려주는 서적을 보면, 정말 제 업을 떠나, 개발자의 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저의 욕심을 채워 주기에 충분한 도서들 입니다. (특히나 IT 서적의 경우, 한번 구매후 소설처럼 단숨에 읽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전처럼 두고두고
본다는 측면에서보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레퍼런스 용으로 정말 추천해주시는 양질의 도서라는 측면에서 더욱 소중함을 느낍니다. 혹시라도, 제 포스팅에 부정의 의미는 전혀 담겨 있지 않으나 오해 사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

2회때 처음 뵙고난 후, IT공부를 시작 하셨다고 하셨을 때, 그리고 얼마 채 지나지 않은 지금의 시점에서의 @minari 님의 출중한 IT실력항상은 정말 제가 보기엔 폭풍성장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측면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아이패드 이벤트를 하셨을 때도 말이죠, 스팀 가격이 팍팍 올라서, 몇 만원 이상의 제품이라도, 팍팍 팔리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항상 관심있게 제 포스팅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필요한 물건 이라면 단 1천원이 저렴해도 구매할 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요.
정말 다양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셨네요.

@neojew 님 감사합니다.
말씀과 같이 kr-market 에 올라오는 물품이 이제는 초기와 다르게, 이미 나름 최저가의 공급가에 공급되고, 게다가 리워드를 통한 할인까지 진행되는 마당에 단돈 1,000원이라도 할인 되는데 큰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 감사합니다.

할인점이나 마트에 들어가면서도 쿠폰부터 챙기고 캐시백에 관심을 갖지요.
이곳에서 마트가 활성화 되면 여러모로 좋은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D

마감기한이 정해진 경매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다만 @seller님은 끝장경매같은 방식도 도입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판매자 분들이 승승장구해야, 구매자도 득이 되는것 같아요~ ^^

저도 몇분 남기고 많이 삿다가 이젠 자중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안이나 의견은 마켓이 활성화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hj12311 님의 훌륭한 개발능력만큼이나~ ^^; 그쵸, 모두 윈윈해보길 기대 합니다.
@nhj12311 님의 마켓시스템도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skt1님 말씀대로 저도 낙찰 기준일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룰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제안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참고하여 kr-market 이용하는 분들의 만족도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새벽이네요, 편히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D

@lesto 님의 상품을 잘 구매는 못해봤는데~ 좀더 관심있게 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mastertri님~

어느정도 공감하고갑니다!!

^^. 많이 공감해 주셔도 되세요~

구체적인 아이디어까지 제안해주시다니 👏🏻 마음이 느껴집니다!

^^. 감사합니다~ 대강..음.. 뭐.. 음.. "고객의 소리" 랄까~ ^^;

저도 마켓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봤지만 ~

문제가 되는게 현재 마켓이 몇몇 고래분들의 지원으로 활성화가 유지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건 고래분들의 지원없이 홀로서기가 가능해야하는데 ...

본질적인 부분을 해결할 수가 없어서 ....어렵더군요

판매자의 일방적인 투자가 10이라면 , 다수의 구매자아 1이 10 혹은 0.5가 20이면.. 이라는 아쉬움이 있죠.. 그리고 지원이 10인것 보다, 판매자가 15, 다수의 구매자가 역시 1이 15 혹은 0.75가 20이면 될텐데 말이죠... 아직은 분명 과도기겠지만. 딱 이렇게 3개월? 6개월만 지나도 분명 마켓 운영자 분끼리도 경쟁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
@jungs 님 화이팅입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여러 아이디어가 합쳐지면 좋은 방안이 나오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아쉬운점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get-cheaper 님 감사합니다~ ^^. 2차도~ 사심가득~ 노려 봅니다~ ^^ 당첨되라~ 당첨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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