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라도 쉽다고 말하긴 어려운..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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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변해도, 쉽게 달라지지 않는, 주말 아침을 오늘도 변함없이 시작해 봅니다.. 일을 하기 위해 회사에 출근하는 것도, 나만의 취미생활을 위해 운동을 하러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어디 멀리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걱정되는 시험을 치르러 가는 것도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누구나 겪는 과정일 것이고, 연로하신 부모님이 있다면, 이미 겪었던 일이 었을 수도 있습니다.. 고작 몇 달일까요?? 아니 조금 길어져 몇 년이 될까요?? 이미 익숙해 질 만큼 일상이라 느낄 정도로 시간이 지났음에도.. 오늘은 괜히 스스로의 마음과 "하루 쯤은 게으름 피고싶다" 라는 생각으로 밀당을 하나 봅니다..

이 번 한주 쯤은, 느러지게 늦잠도 자보고 싶은데 말이죠..

"가족 중 누가 아프다는 것이라는게..." 솔찍히 쉽지만은 않습니다... 행여 투덜거리면 어떻게 가족인데 그럴수 있냐라고 손가락질 받기도 하지만.. 세상 누구 하나, 정말 쉬운일이라 자신있게 말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가끔을 게을러지고 싶고, 가끔은 심통이나기도 하는 저 스스로를 볼 때면, 가끔 이렇게 묻습니다.."나를 위해 얼른 회복되라고??",,, "너무 한거 아니니??"....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동안의 은혜에 언제 한 번 제대로 표현 한번 해지 못했던 못난 스스로가 미웠기에.. 저에게도 당신과 함께 건강하게 그리고 밝은 웃음과 함께 어디라도 함께 걷고 싶은 욕심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 온 또 한 번의 수술..

추운날이 지나고, 날씨도 따뜻해지는 봄날이 올무렵이면,, 몸도 마음도 보다 회복되어, 누구의 도움
없이 함께 걸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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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부모님께서 꼭 건강을 되찾으시기를 함께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coffeex 님 ㅠㅠ

토닥토닥... 아픈 가족이 있다는것... 티원님께서 어떤 마음일지 다 알죠!
저도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기억은 아프셨던 기억밖에 없을 정도라...
이 시기도 잘 극복하고 이겨내실 겁니다! 힘내세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마음 편안하게 하루 보내시길 바라겟습니다

지금은 skt1님의 마음이 다소 지쳐보이는 것 같지만 가족애로 충분히 극복하셔서 모두모두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저도 최근에 겪었는데 진짜 마음이 철렁했죠....
모든일이 다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수술이 잘 되어서 함께 걸으시며 좋은 곳 많이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아싸!!오늘은 일요일!!! 이 아니라 토요일이네요^^
짱짱맨이 지나갑니다

어쩌면, 함께 아파 할수 있기에 가족인가 봅니다. 오래전 저의 부친의 병고에 온 가족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힘든건 부정할 수없는 사실임을 잘 알기에, 말씀 처럼, 몸도 마음도 잘 회복 되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함께 기원합니다.

가족의 가장 큰 소중한 필요성이 서로 아플때에 그리고 경제적으로 빈공할 때에, 서로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관계가 아니라면, 가족으로서의 의미가 없는 것이구요. 그러니 가족중에 어느누가 아프고 큰 질병으로 입원을 하면 같이 신경쓰이고 같이 아픈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빠른 부모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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